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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재중 연락 공방, 유치하게 보이는 '자존심 싸움'

불닭7 2011. 1. 14. 06:30
2010년을 뜨겁게 달구었고, 2011년초에는 SM 소속 가수들도 끼어들정도로 번진 동방신기 VS JYJ의 대립은 절정을 치닫고 있다. 서로 다른 입장에서 걸어가는 그들이기에 갈등의 골은 깊어가는듯 하고 누리꾼들과 블로거들, 그리고 팬들 또한 이들의 이런 모습을 두고 많은 논쟁을 낳고 있다. 그러던중 또다시 이들의 대립적인 모습을 들어내는 이야기가 하나 흘러나왔다.

바로 서로 만나려고 접촉을 시도했지만 연락을 받지 못하였다는 이야기이다. 그 중심에는 동방신기에서 영웅재중으로 활동했었던 김재중과 리더인 유노윤호 두명이 속해있다. 일단 문제는 김재중이 매체와 인터뷰를 했던것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는 " 현 동방신기 멤버들(최강창민,유노윤호)과 연락이 안된다. 만남을 따로 가지려고 했지만 쉽지가 않다. " 라고 말을 했다.


이에 11일 인터뷰를 가진 유노윤호는 " JYJ는 우리에게 연락을 한적이 없다. 이에 대해 강하게 이야기해야할 부분인듯하다. 세명이 모두 휴대폰 번호를 바꿔버려 연락을 할수가 없다. 시기상 전화가 오더라도 우리에게 장난전화가 많아 전화를 모두 받을수가 없으니 JYJ멤버들의 전화인지 알길이 없다. " 라고 그들에게 먼저 접촉을 시도했다는 재중의 인터뷰를 오히려 JYJ 멤버들이 기피하여 연락할수 없다는 이야기로 맞받아 쳤다.

답답했는지 재중은 트위터를 통해 반박했다. " 이건 직접 답하고 싶은데 본인인 내가 직접 말해주겠다. 몇개 안되지만 그 문자들... 얼마나 보내기 힘들었는지 아니? 지금 문자 보냈으니 확인하렴" 이라는 글을 남겼다. 

결국엔 둘 모두 서로 연락을 취하려고 했지만 일부러 피했다는 이야기이다. 둘은 이런식으로 서로 기싸움을 하고있고 이 문제를 두고 두명의 팬들 더 나아가 동방신기와 JYJ 팬들은 " 누가 연락을 기피했나 " 를 두고 다투고있는데 객관적으로 이 문제를 본다면 필자는 서로에게 감정이 상한 두 그룹의 유치한 자존심싸움 으로 보인다.


연초부터 김준수는 자신이 몸담궜었던 SM엔터테이먼트의 사장인 이수만을 '적' 으로 표현하였다. 물론 그에 입장에서는 노예계약과 다름없는 불공정 계약에 대해 분노를 갖고 계약과 직접적인 연관을 갖고 있었던 이수만에 대한 불만을 표출한듯 하다. 

하지만 너무 즉흥적이고 도발적이였던 이러한 발언이 안그래도 서로 갈라진 동방신기,JYJ 두 멤버들의 감정의 골을 더욱 심화시키고 더욱이 다른 SM 소속 연예인들과도 대립을 이루게 됬다.


이렇게 깊어진 감정들이 번져 조그마한 일에도 서로 탓만하고 양보없는 " 자존심 싸움" 으로 번져 버린것이다. 물론 계약상 문제가 있고 그렇지만 자신들을 발굴해내 현대의 한국 대중문화의 중심인 '동방신기' 로 올려놓은 사장에게 그런식의 표현은 좀 경솔했다고 본다. 

두 그룹 멤버들 뿐만 아니라 SM소속 가수들까지 발끈해 논란이 가중되었으니 얼마나 파장이 큰지를 잘 알수있다. 하지만 공인이라는 위치에서 감정적인 반응 보다는 냉정을 찾아 자제할 필요가 있었는데, 컨트롤 하지 못하고 이런 결과를 만들어낸것은 아쉬운 부분이긴 하다.


이렇게 윤호-재중 둘의 연락 공방은 서로에게 감정이 상해 벌어진 유치한 " 자존심 싸움 " 으로 보인다. 서로에게 이런식의 감정적 자존심 싸움보다는 만남을 갖고 오해라던지 여러가지 것들을 풀 시간이 필요하다고 본다.
 
또한 이미 다른길을 걷고 있는 두 그룹이 서로의 이미지를 깎아내리는 이런 공방보다는 각자의 위치에서 좀더 나은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섰으면 한다.그들을 사랑하고 믿으며 따르는 팬들은 서로 이런식의 감정적 대립과 신경전, 자존심 싸움보다는 서로 좋은 모습을 보이는것을 더욱 원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