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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전 임신 공개한 이천희, 축복 받기위한 용기이다.

불닭7 2010. 12. 28. 06:30

연예계에서 좋은 소식이 하나 들려왔다. 내년 3월, 엉성한 캐릭터로 유명한 연기자 이천희에 대한 결혼소식인데 드라마 " 그대웃어요 "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었던 배우 " 전혜진" 과의 결혼소식이였다.

이천희는 극중에서 찌질한 몰락한 부잣집 아들로 나왔었는데 고아이지만 털털한 성격에 씩씩하고 당당하게 살아가는 전혜진의 극중 캐릭터에게 마음이 끌려 좋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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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알콩달콩 서로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그 두사람은 드라마가 종영한후에도 좋은관계를 유지하다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천희가 팬사이트에 올린 내용인데 "촬영때는 잘 몰랐지만 끝나고 나니 진짜 이성으로써의 여자로 보였다. 소식이 궁금하기도 하고 보고싶어 밥사준다, 커피 사준다는 등의 핑계를 대며 보다가 결국 먼저 사귀자고 이야기했다. 쉽지 않은 설득이였지만 성공했고 사귀게 되었다" 며 솔직하게 자신이 전혜진과 사귀게 된 배경을 설명하였다.

필자는 그대웃어요를 즐겨봤던 사람으로써 극중 두사람의 모습이 보기 좋았었고 이렇게 좋은 소식이 들리니 참으로 기쁘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의 반응은 정말 차가운데, 바로 ' 혼전 임신' 때문, 이천희는 팬사이트에 올린 글의 마지막에 " 감격스러운 선물을 받았다. 바로 2세가 태어난다는 소식인데, 8주차 되었다. " 라는 이야기를 하였다.

이에 몇몇 누리꾼들은 " 연예인들이 무책임하게 사고치고나서 어쩔수 없이 결혼한다. " 는 식의 비난과 악플을 달고있다. 사실 혼전 임신에 대한 사회적 시각이 그렇게 좋지많은 않은게 사실이다. 순간적인 쾌락으로 무책임하게 새로운 생명을 얻는다는것은 유교적 의식이 강하고 책임의식이 강한 우리나라 의식으로선 아주 부정적일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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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러한 시각은 편협하고 단순한 물어뜯기라고 보여질수가 없다. 이천희가 딸랑 결혼소식과 혼전임신 소식을 전한것도아니고 자신이 그사람을 좋아하게 된 경위와 서로 연인사이로 발전하는 모습과 결혼을 허락받는 이야기, 프로포즈를 한 배경등 자세히 솔직하게 자신의 사랑과 연인사이로 발전할수 있었던 이야기를 털어 놓았다.

이러한 모습을 통해 두사람의 사랑이 얼마나 돈독하고 깊은 관계인가를 알수 있기 충분하고 무책임하다기 보단 서로 사랑하니 얻어진 결과라고 보여진다. 하지만 '혼전 임신' 이라는 단어만 들었다 하면 고정관념으로 박혀있는 이야기들을 헤대며 축하보다는 비난을 일삼으니 답답하기 그지없다. 하지만 이러한 모습은 옳지 않다. 사실 혼전임신이라는것을 밝혔던 이천희도 쉽지 않았을 결정이였을것이다.

하지만 서로 사랑하고 부부로써의 모습을 당당하게 대중들에게 공개할수있는 자신감과 용기가 있었기에 가능했으리라고 본다. 또한 이렇게 용기를 낸이유는 대중들에게 자신의 사랑과 결혼을 축복 받기 위한 모습이라고 필자는 짐작이된다.

서로 사랑하고 좋아하는 둘의 사이를 알지도 못하고 단지 순간적인 쾌락의 실수라고 생각 되는 '혼전 임신' 이라는 고정적인 시각에 쌓여 부정하고 비난하는것은 아니라고본다. 그러한 편협한 시각은 버리고 그들의 사랑과 결혼을 축복해주는것이 좀더 좋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