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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질 된 페미니즘에 신음하는 대한민국

불닭7 2018. 5. 23. 10:28

2018년 대한민국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단어는 ' 페미니즘 ' 이다. 


여성들의 사회 참여 기회 확대, 남성과의 평등한 경쟁을 통한 공정한 사회를 이루고자 하는 여성들의 인권 운동이 본래의 취지이다. 


▶ 페미니즘 운동을 전개한 한서희씨, 최근 페미니즘 활동을 중단했다.


유교 문화가 뿌리 깊었던 조선시대부터 광복 후 6.25 전쟁 등 숱한 역사적 아픔을 겪으며 여성들의 참정권과 사회적 참여의 기회 부터 차별적 대우에 이르기 까지 확실히 남성과는 다른 불리한 부분이 존재했다.


현대 사회에 접어들어서 높은 사회적 위치에 있거나 파급력 있는 여성들은 다른 여성들이 겪는 차별과 어려움을 인지하고 돕기 위해 페미니즘 운동을 전개하기 시작했고 대학 진학률이 높은 한국 사회에서 여성들의 고학력 사회이니 만큼 확산 되는 추세이다.


▶ 페미니즘 운동을 전개하는 모습 출저 : 한겨례


민주 사회에서 평등과 공정한 기회의 배분은 남성과 여성 상관 없이 ' 인간 ' 으로써 당연히 제공 되어야 하는 권리가 맞고 여성들이 자신들의 권리를 찾기 위한 모습은 크게 문제로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변질 된 ' 페미니즘 ' 으로 인해 성 대결로 나아가 국론 분열로 이어지고 있는 인터넷 문화는 심각한 문제다.


SNS나 포털 댓글란에서는 극단적인 성향을 가진 일부 이용자들이 ' 한남충 ' ' 재기해 ' 등 남성을 폄하하는 단어들을 자연스럽게 사용하고 남성들에 대한 공격적인 성향과 비난글이 자연스럽게 올라오며 남성들과 논쟁을 벌이는게 일상이고 끊임 없이 불필요한 싸움으로 자신들의 의견만을 관철시키고 강제로 주입하려는 모습을 본다면 답답할 따름이다.

▶ 모 커뮤니티 댓글


게다가 그렇게 페미니즘에 관심이 없는 유명 연예인에게 " 다른 여자 연예인들은 페미니즘에 관심이 있는데 왜 페미니즘에 관심이 없냐 " 며 말도 안되는 몰지각한 사고방식을 강요하는 모습도 포착 되었다.


이는 페미니즘이 아닌 집단성 이기주의만을 강요하는 행태로 상대에 대한 배려와 존중이 필요한 현대사회에서 비판의 여지가 충분히 있는 문제이다.


물론, 남성들의 일방적인 여성 혐오와 비하로 인해 생겨났다는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기 때문에 자성할 필요가 있다.


한국의 남성들과 여성 모두 패널티가 존재한다. 


▶ 협의와 이해, 존중이 없다면 끝나지 않을 남성 vs 여성의 문제 모순적인 모습도 쉽게 발견된다.


남성은 정상적인 사회 진출이 군대2년과 대학4년 등 여성보다 늦고 데이트 비용과 결혼에 대한 비용 부담이 상대적으로 훨씬 크고 가정에 대한 책임감이 크다.


여성들은 매달 고통스러운 마법을 이겨내야하고 사회에 진출하고 결혼 후 출산과 육아를 담당해야하는 중요한 책임감을 지고 있다.


남성과 여성 서로 배려와 존중을 통해 무의미한 소비적 논쟁을 끝내야 할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