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팁 :)

블로그,꼭 전문성이 필요할까?

불닭7 2010. 11. 4. 19:05

필자가 블로그를 한지 벌써 근 3년이 다되간다. 어린나이인 중학교 2학년때 우연히 블로그라는것을 알게된후 현재까지 여러글들을 포스팅하였다. 물론 중간에 충동적인 삭제가 있어서 독자분들에게 혼란을 드리긴 했지만 다시 블로그를 개설해서 현재 열심히 포스팅중이다. 그동안 많은 블로거분들을 알게 되었고, 티스토리가 오픈베타 하는 모습도 지켜보았으며 블로그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여러 블로그 메타사이트들도 생겨나는것도 지켜보았고, 다음 블로거 뉴스가 다음view로 바뀌는것도 지켜보았었다.

1인 미디어 블로그가 세상을 움직일수 있는 힘을 가지고있는 것도 지켜본 필자로썬 블로거라는게 자랑스러웠었다. 자랑스럽게 블로거 생활을 하면서 의구심이 든것이 하나 있었다. 블로그가 꼭 전문성을 띄어야 하냐는것이였다. 블로그를 운영하게 되면 색깔을 가지게 되는데 사진을 찍어 블로그에 포스팅을 한다던지,연예,사회,일상등 본인들이 자주 쓰는글들이 곧 블로그의 색깔이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하지만 그러한건 블로거의 성향을 정할뿐이지 전문성을 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필자가 생각하는 블로그의 가장큰 매력중 하나는 어떤것에 치우쳐져있지 않고 자유로운 시선으로 본인들의 여러분야에 대한 주장이나 견해를 밝히는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한 매력이 전문성이라는것에 사로잡혀버린다면 블로그의 장점을 잃게 만드는것 아닌가하는 우려가 되기때문이다. 필자도 실험을 한번 해보았다. 자주 쓰는글이 연예관련 글들이니 그러한 글들을 전문적으로 하는 블로그를 만들어 포스팅했었다.

처음에는 포스팅이 잘되었다. 하지만 몇번 쓰다보니 질려버렸고, 답답하였었다. 블로그의 가장큰 매력을 막아버리니까 한계가 온것이다. 꼭 전문적으로 글을 쓸 필요없이 본인들의 자유로운 시선으로 포스팅을 하는것이 더욱 글을 쓰는것이 효과적이라는것을 느꼈다.

요즘 블로그 메타 사이트라던지 방문하는 사람들은 블로거에게 전문성을 가진 포스팅을 요구한다 하지만 블로거를 답답하게만드는 전문성요구가 블로거에게 필요한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