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2

산후조리사인 엄마가 겪은 황당한 사연

필자의 엄마는 산후조리사이다. 아이를 낳은지 얼마안되는 산모들을 돌봐주고 신생아들을 맡아보는 일을 하신 엄마는 엊그제 그 일을 그만두셨다. 허리가 안좋았던 엄마에게 일 그만하고 쉬라며 아빠는 계속 권유를 하셨었고, 필자도 고3이 되는지라 어차피 그만두려고 했었다. 하지만 정말 황당하고 화가나는 일을 겪어 수요일자로 그만두셨다. 이유인즉슨 그 산모의 어처구니 없는 행동들때문이였다. 필자의 엄마는 월요일부터 그집을 나가기 시작했다. 헌데 알고보니 그집은 두아이가 있는집이였었다. 회사에선 그런이야기도 없었지만 그래도 그냥 필자의 엄마는 그집에서 일을 시작하셨다. 하지만 그 산모가 말도 안되는 이유들을 대며 회사에다가 항의전화를 했다고 한다. 필자의 엄마가 일을 하면서 첫째 아이는 돌봐주지도 않았다는 이야기를 ..

일상로그 :) 2010.11.19

일년 늦게 수능을 본 누나가 안타까웠던 이유

오늘은 대입 수능일, 전국의 수험생들의 땀과 노력의 결실이 빛을 내는 날이기도 한 이날은 필자의 누나도 일년늦게 수능을 치루는날이기도 하다. 참으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누나가 수능을 보는날인데, 아침 일찍 일어났던 누나는 어제부터 불안하고 초조한 모습이 였다. 필자가 예전에 포스팅 했었지만, 필자의 누나는 고3때 진학보단 취업을 선택하였다. 그렇게 좋은 집안형편도아니여서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했고, 어느정도 돈을 번뒤에 대학을 가고 하는등의 본인이 세워두었던 계획들도 있었던지라 취업을 하기로 하였다. 그렇게 마음먹고 올라가서 우수사원으로도 뽑히고 잘 적응하는듯 했지만 한번도 부모님과 멀리 떨어져서 지낸적도 없었고, 여자로써는 힘든 직종이라 그런지 많이 힘들어했다. 부모님은 죄책감과 눈물을 흘리시곤..

일상로그 :) 2010.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