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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또다시 빛난 태호PD의 자막

불닭7 2010. 12. 5. 06:10
이번주 무한도전은 달력 특집의 마지막과 함께 '뉴욕에서 한국 알리기' 뉴욕 타임 스퀘어 특집 편이 방송되었다. 끝이난 이번 달력특집에 식상하다는 몇몇 단순무식한 의견이 있었지만,매년 발전하는 모습과 경쟁을 통해 더욱 나은 사진들이 나와 달력의 질을 높이는데 어떤점이 식상하다는것인지 의구심이 들었다.

 더욱 전문화되고 고도적으로 제작되어 완성도 높은 달력으로 시청자들에게 나은 달력을 선사하고 수익금 전액을 모두 불우이웃을 위해 선물하는 뜻깊은 프로젝트의 마지막이였다, 또한 무한도전의 자랑스러운 프로젝트, ' 뉴욕에서 한국 알리기 특집 ' 뉴욕 타임스퀘어 특집이 시작되었다.

달력특집 의 종지부, 찰리 체플린에 몰입한 박명수 우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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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남은 3명의 도전자의 도전과제 주제는 " 웃음 " 이였다. 각자의 컨셉을 잡고 작가들과 함께 촬영에 임하였는데 필자의 눈에 띈것은 박명수의 모습이였다. 물론 뻔한 발상이라고 하여 하하측에선 이야기만 나왔었지 하지는 않았던 "찰리체플린 " 컨셉을 박명수는 활용하여 우승을 거머 쥐었다.

물론 유재석의 가식적이지 않은 웃음 컨셉과 하하의 슬픔과 웃음이 공존하는 사진 컨셉도 훌륭했지만, 박명수는 코미디언으로써 자긍심을 가지고 찰리체플린을 모티브로 몰입하여 남에게 웃음을 주기위한 간절함과 눈빛으로 승부를 하였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무한도전의 자랑스러운 특집 '뉴욕 타임 스퀘어 특집' 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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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전부터 많은 이목을 끌었던 뉴욕 타임 스퀘어 특집이 시작되었다. 멤버들은 각자 의견을 내고 외국인들을 직접만나 한국의 국제적인 브랜드를 찾고 컨셉을 잡는데 주력했다. 인터뷰를 통해 한국의 국가적 브랜드로 꼽힌건 음식엔 '비빔밥' '김치' '전' 등이 뽑혔었고, 기타적인 것들로는 맨유의 '박지성' 피겨여왕 '김연아' 등이 뽑혔었다.
 
이러한 세계에 한국을 알리기위한 무한도전의 자랑스러운 도전은 무도팬으로써도 자랑스럽게 생각이 되지 않나 생각이든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이렇게 한국을 알리는 국가홍보 프로젝트를 하는것은 쉽지도 않을 일인데 이런 프로젝트를 기획하는 무한도전에 정말 대단하다는 이야기와 고마운 생각이 든다.

한국을 알리기위해 고군분투하는 멤버들의 영어실력을 가지고 괜한 꼬투리를 잡아 한국 망신 시킨다느니 어쩐다느니 하는 의견도 들리지만 대다수의 누리꾼들과 시청자들은 순수한 마음으로 한국을 알리기위한 무도의 취지를 긍정적으로 보고있다.

이번에도 빛이 난 재치있는 태호PD의 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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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에서 자주 자막으로 사회적 현안에대해 쓴소리를 내뱉는 태호PD, 이번에도 사회적 현안에 쓴소리를 태호PD의 자막이 필자에 눈에띄었다.
 
뉴욕 타임 스퀘어 특집에서 재석과 하하가 미국 뉴욕에서 온 미국인과 인터뷰를 하는 도중 "배추파동 걱정하는 혈맹 " 이라는 자막과 컨셉 회의중 엉뚱하지만 본인의 컨셉을 밀고나간 홍철에게 " FTA 협상 노홍철을 추천합니다 " 라는 자막을 쓰였다.
 
먼저 필자가 생각하는 자막의 뜻은 "배추파동 걱정하는 혈맹"이라는것은 FTA협상에서 미국에게 유리하게 협상이 타결된것에 대해 우회적으로 내뱉은 태호PD의 볼멘소리였고, " FTA 협상 노홍철을 추천합니다. " 라는 것은 본인의 소신대로 밀고나간 노홍철의 모습을 통해 너무 미국의 입장에서만 유리하게 적용이된 FTA에 대해 정부의 소신대로 협상을 이끌었어야 했지않나 라는 아쉬움과 불만을 토로했지 않나 생각해본다.

다음주에도 이어지는 뉴욕타임 스퀘어 특집, 불우이웃을 돕고, 한국을 알리기위한 그들의 마음을 너무 까고 비난하는것을 비겁한 행동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