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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재중 사생택시 호소, 그릇된 팬심은 악이다.

불닭7 2010. 12. 9. 07:00

JYJ 로 활동중인 영웅재중이 트위터를 통해 연예인들만 쫓아다니는 '사생 택시'에 대해 쓴소리를 내뱉고 팬들에게 호소했다. 지금은 논란이 되는것이 부담이되서 그런지 해당 트위터 글을 삭제한 상태지만 여러 인터넷 기사들과 커뮤니티를 통해 알려져있는 상태이다.

영웅재중이 트위터에 작성한 글의 내용인즉슨 "돈때문에 우리가 없어도 찾았다고 연락하고 빈 택시로 연예인들만 찾아다녀 팬들에게 연락하는 사생택시가 더 악질이라고 생각한다. 당신들의 자녀나 가족이 그런다면... 생각보다 많은사람들이 피해를 본다. 다섯멤버가 모두 집이나 거리에서 울고 사고도 당해봤지만 사생택시 유리앞에서 보이는건 웃고있는 입모양 이였다. 물론 그 상황에 화도 내봤거 그렇지만 우리 모두를 위해서 그런 사랑의 방식으로 생명을 단축시키는 행위는 하지 말자 " 라며 강도높게 사생택시에 대해 비판하고 사생팬들에게도 그러한 행동들이 괴롭다는것을 호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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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사생택시관련 언급은 삭제되고 다른이야기가 적혀있다.

영웅재중이 이렇게 사생택시에 대해 강도높게 쓴소리를 내뱉었지만, 필자는 그 근본적인 원인이 사생팬들에게 있다고 본다. 연예인들이 다니는곳을 따라다니며 일거수 일투족을 관찰하고 스토킹하는 그들이 존재하기에 영웅 재중이 비판했던 '사생 택시' 도 존재하는것이다.
 
' 사생택시'는 단지 사생팬들이 사랑하는 연예인을 찾아다니기 위해 사용하는 수단에 불과한것이고 본질적으로는 자신들을 따라다니고 싶어서가 아닌것이다. 즉 사생택시는 사생팬들이 사라지면 자연스럽게 사라진다는 소리,

그렇다면 사생팬들은 이렇게 자신들이 사랑하는 연예인들에게 고통을 주어가면서 까지 따라다니고 집앞에서 장사진을 이루며 스토킹같은 행동들을 하는 이유들은 무엇일까? 필자가 생각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수많은 팬들 중 자신들의 존재를 알리고 싶어하는 그들의 팬심 때문이다. 자신이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이 자신을 몰라준다는것만큼 답답하고 화가나는 일은 없는것이고 그들은 그러한 답답함과 화를 풀고 자신들이 있다는것을 알리기 위해 그들이 할수있는방법은 국한되어있다.

자신들이 연예인도 아니고 단지 평범한 팬일 뿐인데 어떻게 그들에게 가까이 접근할수 있겠는가, 그저 좋아하는 연예인이 가는곳을 따라다니고 그들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자신의 모습을 그들에게 알리는 방법이 팬으로써는 최선의 방법이다.

하지만 이러한 팬심은 잘못된 악이다. 단지 자신들만 생각한 이기적인 행동들 이라는것이다. 자신들이 그렇게 행동하는만큼 자신들이 좋아하고 사랑하는 연예인들은 힘들고 더욱 상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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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아라. 아무리 팬이라지만 자신이 가는 족족 따라다니며 자신의 일거수 일투족을 모두 지켜본다면 감시받는다는 느낌도 받을수도 있고 어디서나 지켜보고있는 눈이있다는 생각에서 불안감,스트레스를 많이 받을수밖에 없다.
 
또한 공식 스케줄이 아닌 사적인 자리에서까지 그들의 눈길이 끼친다는것은 연예인의 개인적인 프라이버시를 침해하는 행동이다. 다시말해 이미 도를 지나친 수준이라는것이다. 연예인이기전에 사람인 그들의 프라이버시를 침해할 권리는 팬들은 가지고 있지 않다.

사생팬들은 자신들의 모든것을 내팽겨쳐놓고 하는 행동들이 연예인들에게는 큰 부담이고 스트레스이다. 자신은 자신이 해야할일들도 포기하고 따라다니는것에서 손해를 보고, 또 연예인들이 그렇다고 좋아하는것도 아니고 도리어 싫어하고, 자신에게는 득이 될것이 하나도없다.

아무리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이라지만, 팬으로써 어느정도 지킬선은 존재한다고 생각하는 필자이다. 잘못된 팬심으로 연예인들에게 상처와 부담,스트레스를 주지말고 적정한 선을 지키며 그들을 지켜보고 사랑해줄 필요가있어야하는 것이 진정한 팬으로써의 자세이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