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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의상 논란, 걸그룹들의 과한 노출경쟁 결과

불닭7 2010. 12. 16. 06:30

달샤벳 여파로 이트라이브가 거의 신경을 안썼다고 평가를 받고있는 티아라의 'yayaya' , 전혀 티아라와 맞지않은 컨셉과 기계음으로 가득 찬 이곡에 대해 누리꾼들과 블로거들의 평가는 정말 냉정했다. 소속사 측에서도 컨셉의 실패를 인지를 했는지, 티아라의 색깔인 귀엽고도 섹시 컨셉이 가미되어있는 '왜이러니'로 바꾸어 MBC 음악중심에 출연하였다.

하지만, 여기에서 티아라는 또다시 고전을 면치 못하였다. 그날 방송에서 티아라가 입은 의상이 논란이 되었기 때문, 몸매가 훤히 들어나는 꽉끼는 주황색 타이즈가 그 이유였다. 필자 또한 그날 방송을 보았는데 저건 좀 심하다 할정도로 의상이 노골적이였지 않았나 생각이 들었다. 미성년자 멤버도 있는 티아라인데도 불구하고 이런 과한 의상을 입게된 이유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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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컨셉의 실패로 인한 부담감으로 만회 해보려는 의도로 섹시 컨셉을 부각하기 위한 한가지 수단이라고 볼수있다. 'yayaya'는 앞에서 말했듯 신인그룹 달샤벳에 신경쓰고있었던 작곡가 이트라이브가 급하게 만들었던 곡이였고 컨셉 또한 티아라에 맞지않게 엉뚱하게 잡아 실패를 맛보았다. 이러한 이야기들에 의식이나 한듯 만회하기위해 티아라 본연의 귀엽고도 섹시한 컨셉을 부각시키려다가 이런 과한 의상이 나온듯하다.

그리고 이것보다 가장 큰건 현재 걸그룹들이 나오는 족족 '섹시 컨셉' 을 잡고 활동하고있다는것, 점핑으로 돌아온 카라도 섹시함을 강조하였고, 미쓰에이 등 신예 걸그룹들도 이번에 컨셉을 섹시 컨셉으로 잡아서 활동하고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티아라는 섹시 컨셉의 대세를 타다보니 다른 걸그룹보다 더욱 튀기 위하려다가 이런 결과가 나오지 않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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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령 문제는 티아라 뿐만 아니다. 점점 소속사들은 걸그룹들을 과한 노출 마케팅으로 진행하고있다. 섹시 컨셉을 가장 부각시킬수있는건 역시나 걸그룹들에겐 노출이 최고의 선택이고 서로 서로 노출을 하다보니 더욱 짧아지고 더욱 의상들이 노골적으로 변하고 있지 않나 생각이 든다.

이러한 현상들이 썩 바람직하지는 않다. 물론 걸그룹의 컨셉은 소속사에서 결정할 일이지만, 걸그룹들은 엄연히 공인들이고 대중들 앞에서는 가수들이다. 섹시라는 컨셉을 잡았어도 어느정도 선을 지킬 필요는 있다고 본다. 무조건 노출을 한다고해서 섹시함을 강조할수 있는것은 아니다. 그러한 무분별한 노출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부담감을 주는것밖에 되질 않는다.

더군다나 이러한 심한 노출에 아직 미성년자인 걸그룹 멤버들 또한 해야하니 안타깝기 그지 없다. 이렇게 노출로 경쟁할것이 아니라 음반의 질과 함께 색다른 무언가로 승부하는 새로움을 보여줄때가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