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걸스토리 안티, 상처만 남은 '최연소 아이돌'

불닭7 2010. 12. 27. 06:30
근래에 들어 걸그룹이 포화상태를 넘어서 거의 걸그룹 아이돌시장은 춘추 전국시대라고 불리우고있다. 음반시장에선 걸그룹 아이돌은 보다 더 컨셉에 신경써서 귀엽게,섹시하게,도도하게 등 인기를 끌기위한 마케팅에 필사적이고 예능프로그램 출연권과 더욱 튀고 활약있는 캐릭터를 갖기 위해 피터지는 경쟁을 하고있다.

최근에 한 유명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이러한 걸그룹 아이돌의 모습들을 보고 '걸국지' 라는 패러디 만화까지 만들어가며 이러한 세태를 이야기하고 풍자하는 모습이 비추어지고 있다. " 모아니면 도 " 라는 식으로 하나만 건지자는 소속사들의 무자비한 아이돌 데뷔시키기로 인해 대중들의 우상이 되어야할 아이돌이 이제는 TV에 출연하고 단순하게 댄스가수라는 인식이 대중들에게 평준화 되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런 모습을 보는 필자는 한편으론 씁쓸하기도 하고 안타깝기 그지 없다. 소속사들의 지나친 욕심으로 인해 자신의 꿈을 위해 달려온 아이돌 소속 멤버들이 이용당하는 느낌을 버릴수가 없다. 이렇게 수많은 걸그룹들이 난립하는 가운데 이제는 평균나이가 9.7세, 멤버내의 최고 나이가 12살에 달하는 최연소 걸그룹이 등장하였으니 그이름은 바로 '걸스토리' 이다.

걸스토리는 '핑키핑키' 라는 곡을 가지고 28일 본격적으로 데뷔를 하는데 대중들의 반응은 정말 냉담하다. "지나친 아이돌 상업화에 대한 결정체 " 라고 불리우는 걸스토리에 대해 이제는 하다하다 못해 연령대까지 낮추면서 걸그룹 아이돌내의 차별화를 두어 이슈를 타 이득을 취해보겠다는 걸스토리 소속사 '앤츠 스타 컴퍼니'에 대한 비난은 그칠줄을 모르고있다.

사실 필자의 생각도 다를바가 없다. 평균 나이가 10대도 체 되지 않았는데 아이돌 가수라는 이름에 걸맞게 과연 그만큼의 퍼포먼스와 가창력을 발휘할수있을지도 미지수이다.또 아직 자라지 않은 아이들이 화장을하고 춤을추는 모습은 무대가 아니라 "학교 학예회" 수준에 지나지 않을것이다.

안그래도 평균연령대가 18세,19세 등 미성년 나이대로 데뷔하는 걸그룹이 " 소속사들이 미성년자를 데리고 지나칠정도로의 아이돌 상업화를 시키고 있다." 라는 이야기로 뭇매를 맞는데 이러한 나이대도 아니고 나이대가 10대도 체 되지 않은 걸스토리의 경우는 어떠한 말이 필요하겠는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더군다나 걸스토리 멤버들은 아직 세상을 더 배우고 경험하며 알아가야할 나이대이다. 이렇게 TV에 출연하고 노래를 부르는 것 보다는 가족들과 학교를 통해, 또 소풍과 견학활동을 통해 피부로 느끼고 경험하며 세상을 알아가는것이 그 아이들에겐 더욱이나 소중한것이다.

그리고 아직 데뷔도 안한 걸스토리에 안티카페가 1만 8천여명에 육박할 정도인데, 어리고 동심에 가득찬 나이를 가진 어린 소녀들을 돈벌이 앞에 내세우는 소속사의 모습덕에, 지나친 어른들의 욕심덕에 어린 소녀들은 상처를 입었다.

정말 다시한번 소속사가 윤리적인 측면에서 뒤를 돌아보고 생각을 해볼 필요가 있는 문제이다. 필자가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 한가지로 걸스토리 멤버들을 무시하고 나쁘게 생각하는것은 당연히 아니다.

사람에게 한번 주어지는 인생, 아직 채 세상을 알지도 못한 순수하고 깨끗한 아이들을 가지고 상업화 하는 이러한 모습덕에 비난을 받게하고 상처만 입게한 소속사는 정말 반성하고 다시생각해봐야할 문제가 아닌가 생각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