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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뱅 '파이브돌스' 지원나온 티아라, 마이너스 요인된 까닭

불닭7 2011. 3. 5. 06:30
작년에 코어 컨텐츠 미디어에서 회심의 카드로 들고나온 남녀혼성 아이돌 그룹 '남녀공학'이 남자 멤버들의 문란한 과거로 인해 아이돌들의 '도덕 불감증'을 불러일으켰고, 활동을 중단해버리는 사태가 일어났다. 꽤나 쏟아져 나오는 다른 신인 아이돌들에 비해 관심도와 소속사의 밀어주기는 적지 않았던 남녀공학의 몰락은 코어컨텐츠쪽에 적지않은 타격을 입혔다. 씁쓸함을 뒤로한채 코어 컨텐츠에서는 오렌지 캬라멜과 같이 남녀공학 내에서 여자 멤버5명으로만 파생된 유닛 그룹 '파이브돌스'를 결성해 다시 활동을 시작하게 했다.

또한 타이틀곡 '입술자국' 뮤비에 팬덤이 두텁고 대중들에게 큰인기가 있는 '재범'을 투입시키는 모습을 보여주며 다시한번 밀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물론 이런 선택은 꽤나 나쁘지 않았다. 재범 출연관련한 뮤비에 대한 각종 기사가 나왔고, 대중들에게 '파이브돌스'를 홍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입술자국으로 활동하던 파이브돌스는 이러한 관심에 힘입어 다른곡 '너말이야'라는 곡으로 활동을 개시했고 이번주 뮤뱅에 출연을 했다.


무대전부터 출연자 대기에 잡힌 모습에는 파이브돌스 뿐만아니라 코어의 주력 걸그룹아이돌 '티아라'의 핵심멤버 지연,효민,은정 3명의 멤버들도 보였고, 이들은 파이브돌스와 함께 무대를 치룬다며 홍보를 했다. 물론 코어측의 생각에서는 아직 인지도가 낮은 파이브돌스를 좀 이슈 시키기위해서는 소속사내에 인지도가 높은 티아라를 투입을 시킬 필요성을 느꼈던듯 하다. 하지만 이는 정말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했다.

무대에서 보인 파이브돌스와 티아라 3인방은 서로 팀이 다르다는것을 홍보라도 하듯 각자 검은색 계열의 옷과 밝은색 계열의 옷을 입히는 모습이였다. 사실 파이브돌스는 인지도가 티아라에 비해 아주 낮다. 이런 이들을 구분이 되게 서로 다른색의 옷을 입혀놓는다면 당연히 시선은 인지도가 훨씬 높은 티아라에게 쏠릴것이고, 정작 자신들의 무대에서 자신들이 부각되지 못하고묻어가버리는 모습을 연출하기 때문이다. 이는 보기좋게 들어맞었는지 시청자들의 반응이나 언론에서도 "티아라" 위주로 이야기를 하며 묻어져 버렸다.

물론 신인에게 지원사격할 인지도 높은 연예인들을 기용한다면 훨씬 홍보하기는 쉽다. 하지만 이게 잦아지면 문제가 생긴다. 스포트라이트가 필요한건 신인쪽인데 모두 기존의 연예인들에게 쏠려버리니 얻는게 없다. 어느정도 효율적으로 사용해야할 아이템인데 파이브돌스는 너무나 많이 이런방법을 택해서 선택하고있는것 같아 참으로 안타깝다. 여튼 티아라의 마이너스 요인은 여기에서 끝이아니다. 너무나 소속사에서 속된말로 티아라를 굴리고 있는게 아닌지 하는 의구심도 대중들은 짓고있다.

효민,지연같은 경우 아직 티아라가 활동을 재게하고 있지 않아서 그렇다고는 하지만, 은정 같은 경우 드라마 '드림하이'의 촬영이 끝난지 불과 반달도 되지 않았다. 거의 24시간 촬영이 이루어졌다고 하고, 시간마다 틈틈히 잠을 청하는 은정의 '떡실신'한 모습이 공개가 되었다. 

그렇게 촬영한 드라마가 끝이 났으니 이제는 좀 쉬어야 할터인데 소속사는 너무나 굴려가고있다. 이 뿐만이 아니라 은정은 드라마 촬영당시에도 행사 무대까지 뛸정도로 아주 많은 스케줄을 소화해냈다. 이렇게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해내고 있는 은정을 보며 대중들은 소속사에 대한 비난여론을 쏟아내게 했으니 마이너스 요인이 되고 말았다.


물론 도와줘서 잘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무슨일이 됬건 남의 도움을 지나치게 받는것 보다는 스스로의 힘으로 키워나가는게 자립심도 키울수있고 훨씬 좋다. 도움을 주려던 티아라는 파이브돌스의 뮤뱅 무대에 되려 마이너스로 작용해버리고 말았다. 좀더 코어컨텐츠가 현명하다면 이런식의 "끼워 띄우기" 가 아닌 멤버들의 기량을 최대한 활용해 홍보하는게 바람직할것이고 앞으로 파이브돌스가 아이돌의 윗쪽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