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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뱅' 빅뱅 지드래곤 기타 퍼포먼스, 이제는 끝내야 할때

불닭7 2011. 3. 19. 06:30
가요계에서도 새로운 지각 변동이 일고 있는듯 하다. 국내에서 그동안 뜨거웠던 '걸그룹 열풍' 이 걸그룹들의 이어지는 일본 진출로 잠잠해졌으니 말이다. 물론 신예 걸그룹들은 속속히 나오고 있는 실정이긴 하지만 그래도 인지도 있는 왠만한 걸그룹들은 모두 일본에서 주력적으로 활동을 하고 있으니 예전과 같은 걸그룹 열풍은 일어나고 있지 않다. 게다가 걸그룹 열풍에 힘입어 편성이 되었었던 '영웅호걸' 또한 폐지 수순을 밟으며 국내에서 뜨거웠던 걸그룹의 열풍은 잠잠해지는듯 하다.


물론 국내 남성 팬으로써 일본의 주력활동이 약간 아쉽기도 한 부분이긴 하지만 좀더 그녀들이 성장하고 한류의 주역이 되어 대한민국의 파워 브랜드로 자리매김할수 있다는 생각에 위안이 되기도 한다. 한편, 이러한 걸그룹들의 주춤에 남성 아이돌들이 새롭게 급부상하고있다. 그중 현재 가장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건 기존에 남성 아이돌의 트랜드를 이끌었던 '빅뱅' 의 컴백,

각종 음원차트와 가요프로그램 1위를 휩쓸며 남성 아이돌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오랫동안 멤버들이 예능,연기,음원에서 따로 따로 활동을 했었고 오랜만에 뭉쳐 다시 돌아왔었으니 기존 팬덤들의 든든한 서포트와 대중들의 시선집중을 한목에 받으며 음원부분에서 가장 인기를 끌고 있다.

강력한 비트와 중독성있는 노래인 이 Tonight은 빅뱅 특유의 음악적 색깔을 듣기에 충분한 노래이다. 하지만 활동이 이어지면서 'Tonight' 에 대한 대중들의 비판어린 시선들이 속속히 나오기 시작했다. 바로 지드래곤의 " 기타 퍼포먼스" 때문, 이 퍼포먼스는 노래가 점정으로 가면서 더욱 흥분을 부각 시키기 위한 퍼포먼스인데 지드래곤이 기타를 치는 시늉을 하다가 갑자기 때려 부수는 그런 퍼포먼스이다.

사실 이러한 퍼포먼스는 기존에 흔히 있었던게 아니였던지라 대중들에게는 꽤나 충격적이였다. 지상파 방송에서 기타를 부수는 이러한 퍼포먼스는 그리 흔하게 존재하지 않았다. 필자도 처음 했을때는 꽤나 우려의 시각도 존재하긴 했었지만 색다른 빅뱅만의 이런 퍼포먼스에 흥미가 가기도 했고, 음악의 강렬한 효과를 주기 위한 또다른 방법으로 풀이를 했었다. 하지만 어김없이 이번주 뮤뱅에서도 지드래곤은 열심히 기타를 부수었고, 이제는 거부감이 들정도인 퍼포먼스로 전락해버렸다.

사실 이러한 임팩트는 음악의 홍보효과와 함께 부각 효과를 주기위해 단기적으로 사용하는게 훨씬 현명하다. 너무 지속적으로 이어져버리면 식상하거니와 아무런 의미 없는 단순한 '기타 부수기' 가 되어버리기 때문,

게다가 기타를 치는 대중들에게는 기타가 어떻게 보면 자존심인데 단순한 퍼포먼스용으로 전락한것에 불만이고, 기타를 부수는 취지는 더욱 좋은 기타를 치기위함에 종종 벌이는 퍼포먼스인데 진짜로 지드래곤이 기타를  치는것도 아니고 흉내만 내다가 부수어버리니 꽤나 기가 차다는 반응이다. 아무런 의미없는 지속적인 기타 부수는 퍼포먼스에 팬덤들 까지 거부감을 들어내고 있는 실정이니 좋지는 않다.

사실 처음 대중들이 볼때는 신선하다고도 볼수 있었겠지만 지속적으로 이어져버려 식상함과 함께 반감 및 거부감을 일으키는 꼴을 낳았으니 이는 빅뱅에게도 썩 좋지 않을 따름이다.이제는 이를 대신할 다른 퍼포먼스를 찾아야 할때가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