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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스데이 속옷 논란, 눈물겨운 무명돌의 '노이즈 마케팅'

불닭7 2011. 3. 25. 06:30
필자가 몇일 내내 나는가수다 포스팅을 했었다. 그만큼 연예계 즉 TV 예능과 가요계를 아우르는 파급력 있는 프로그램이였던지라 정말 말도 많은데, 김영희PD는 자신이 기획하고 제작한 나는가수다 에서 손을 때게 되었고, 재도전으로 논란이 일었던 김건모는 눈물을 보이며 자진 하차의사를 밝혔다. 또한 첫 공연 1위를 한 윤도현도 하차에 대해 고민중이고 엄청난 대중들의 비난에 거의 사태의 주범으로 몰린 김제동, 이소라 또한 마음고생을 많이 하고있는듯해보였다.

물론 그들이 잘못한건 맞고, 그 잘못에대한 비판은 받아야한다고 본다. 하지만, 너무 지나친 비난으로 자칫 '마녀 사냥' 으로 보이는듯해 짠하기도 하다. 여튼 진정한 가창력있는 가수들이 펼치는 최고의 TV무대를 못볼수도 있는생각때문에 걱정이 된다. 예능프로그램이 방송이된지 한달도 되지 않아 제작,기획한 PD가 교체되는 초유의 사태를 맞고 두달간의 프로그램 잠정 휴식결정이난 나가수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 앞으로 지켜봐야할듯하다.

 
여튼 이렇게 나가수가 시끄럽지만 또다른 걸그룹도 많은 비난을 받고있다. 무명돌 '걸스데이'가 그 주인공인데, 지속적인 과한노출이 고의적인 '노이즈 마케팅' 이 아닌가 하는 의문과 비난을 받고있다.

뛰는 안무가 많은데 일부러 짧은치마? 노출을 줄이는게 레이스? 아이러니해


사실 3월 16일 쇼케이스를 통해 공개된 걸스데이의 '반짝 반짝' 무대가 치루어진다음부터 속옷논란은 일었었다. 뛰는 안무가 많고 움직임이 많은 노래에 일부러 교복풍 짧은 치마 코디는 당연히 노출을 염두해두고 만든 결과물이라고 생각해 많은 질타를 받았었다. 게다가 이제는 공식적인 음원 활동 무대인 엠카운트다운에서 레이스까지 달린 속옷까지 입히는 모습이였다.

이렇게 의도된 노이즈 마케팅이 아니냐는 질타에 소속사측에서는 " 비판을 수용하여 이를 줄이기위해서 레이스를 단것이다. 또한 속옷이아니라 속바지 " 라며 반박했다. 하지만 이러한 반박이 의미가 없다고 생각이 드는게, 일부러 노출을 하기위해 짧은 치마를 입혀논것이 아니냐는것이다. 본질적으로 문제가있는건데 그 본질의 문제와는 별개인 속옷과 속바지를 운운하는게 무슨의미인가, 결국에는 의도적으로 짧은치마를 입혀 보이게 하는것이 그들의 의도인데, 이러한 '노출 마케팅'에 그 안에것을 무엇을 입었는가가 무슨 소용인가. 참으로 아이러니 하다.


조급해진 걸스데이, 눈물겨운 무명돌의 노이즈마케팅이 짠하고 안타까워,

사실 걸스데이는 대중적으로 정말 인지도가 낮은 아이돌이다. 물론 현재 활동반경을 넓혀가며 점차 인지도와 연예계 입지를 넓혀가고 있긴하지만 기존의 인기 있는 아이돌들도 대거 활동중이고 기반력 약한 소속사의 지원사격이 약해 TV프로그램 활동이라던지 여러부분에 있어서 활동이 더딘 상황이다.

데뷔한지 약 1년이 가까워지는 시점에서 대중들은 아직도 신인인줄 아는 착각까지 하기도 한다. 여튼 여타 대형 소속사 소속 신인 아이돌들은 반년만에 아니 그보다 낮은 기간만에 폭풍적인 인기를 얻기도 하니 뭔가를 통해 좀더 알려야겠다는 생각에서 이런 과한 노출의 '노이즈 마케팅' 이 발생했던듯 하다. 하지만 이는 너무 단순한 마케팅적인 부분만 생각한것이고 민망한 의상을 입고 무대를 치루는 걸스데이를 생각하지 않은 처사이다. 보는 시청자들 또한 민망해서 눈을 어디에 둬야할지를 모르겠다. 좀더 뜨고 이슈를 만들기위해 어린 나이에 노출을 감행하는 무명돌의 모습이 짠하고 눈물겨울 정도라고 보인다.


데뷔한지 1년이 가까워지고 있지만 아직도 걸스데이가 걸그룹인지도 모르는 대중들이 태반이다. 이에 조급함과 부담감을 느끼고 이렇게 '노이즈 마케팅' 을 선보이고있는듯 하나 그저 단순한 무명돌의 뜨기위한 눈물을 머금은 노출이라고밖에 보이질 않는다. 게다가 나이어린 멤버들이 이러한 노출로 얻게되는 상처가 걱정될 따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