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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탄생, 대이변 일으키는 손진영 진정한 ' 미라클 드라마' 쓰나

불닭7 2011. 5. 7. 06:30

[주의 : 2011년 5월 6일자 제 23회 '위대한 탄생' 방송 내용분이 스포일러 되어있습니다.] 전주의 미션이였던 '조용필 명곡 부르기' 에서 위탄 TOP순위권에서 남은 유일한 여자 도전자 정희주가 탈락하면서 끝이 났었다. 멘토 점수에서 꼴지가 아니였음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이미지로 나섰던 정희주의 변신이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일으켜 문자투표 표심에서 결국 많이 득표를 하지 못한 결과로 보였다.
 
그 결과 탈락을 하게되었고, 위탄에서는 남자 도전자 백청강,이태권,데이비드 오, 손진영, 셰인 5명의 오파전 양상으로 전개되었다. 전주에는 정말 이해가 되지 않는 이은미의 백청강에 대한 억지 악평과 실력있는 도전자를 뽑기보다는 인기투표나 다름없는 문자투표 문제에 대한 지적이 나오기도 했었는데 시정이 필요한 부분이라고도 보였다. 여튼 이러한 문제점들을 안고 현재 가고있는 위탄이다. 


전주에 이어 이번주의 남자 도전자 TOP 5의 미션은 바로 'MBC 강변가요제 '의 수상곡들을 자신들만의 스타일로 다시 재해석하여 보는것, MBC 강변가요제는 대중가요제에서 꽤나 역사와 전통이 있는 프로그램이였고 오래전부터 시행해오던 가요제이다. 끼와 재능이 있는 대학생들의 자작곡,편곡 등 다양한 장르로 노래로써 승부하는 MBC의 이름있는 전통 가요제, 이러한 가요제의 수상 곡들을 TOP 5의 도전 미션곡으로 선정이 되었다.

데이비드 오는 ' 연극이 끝나고 난뒤 ' 를 열창하였고, 손진영은 '첫눈이 온다구요', 백청강은 'J에게', 이태권은 ' 슬픈 그림같은 사랑' 을 불렀고 마지막으로 셰인은 '그때 그사람' 을 불렀다. 여기에서 백청강은 오늘도 어김없이 ' 매력이 없다.' 는 방시혁의 혹평을 들었고, 김태원은 ' 약간 지쳐 보이는데 그러한 모습도 아름답다. ' 는 용기를 북돋아 주는 평을 하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번주 경합에서 탈락자는 과연 누구였을까? 정말 예상 밖으로 '데이비드 오' 였다. 데이비드 오는 연극이 끝나고 난뒤를 풍부한 감정표현력과 전달로 감성적인 보이스를 보여주었으나 약한 임팩트로 인해 시청자들의 투표에서 멀어진듯 하여 탈락의 고배를 마시게 되었다. 하지만 데이비드 오는 어느정도 비쥬얼 측면에서라던지 음악성 면에서 스타성이 돋보였던 도전자여서 마지막 경합까지도 올라갈것으로 점쳐졌었다. 게다가 심사 멘토들의 점수또한 최하점이 아니였던지라 이러한 탈락은 꽤나 의외였다.

반면, 탈락 예상 1순위로 뽑혔던 손진영은 이번에도 생존하였다. 멘토들의 총점수에서 최하점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70%의 탈락 당락을 결정하는 ' 문자 투표' 에서 강세를 보인 결과로 점쳐지고 있다. 사실, 손진영은 패자 부활전을 통해 겨우 생방송 무대에 진출하였고, 겨우 진출한 생방송 무대를 시작했을때부터 여태껏 멘토 점수에서 최하위점을 기록하는 '만년꼴찌' 를 면치 못했다.

하지만 그에게는 든든한 멘토 ' 김태원 ' 이 있었다. 모두들 알아주지 않았지만 멘토 김태원 만큼은 손진영의 기량을 알고 믿어주어 여태까지 올라오는데 큰 힘을 주었다. 또한 멘토들에게는 비록 높은 평가를 받지를 못했으나 시청자들에게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것을 통해 '대중적인 실력 검증' 이 된게 아닌가 싶다. 물론 멘토들의 평가도 중요하겠지만 가장 중요한건 시청자들의 투표가 아니겠는가, 그러한 가장 중요한것에서 높은 표를 얻을수 있다는것은 누구 도전자 못지 않은 실력을 갖추고있다는걸 검증한 셈이다.


시청자들도 손진영에 대한 김태원의 ' 알수없는 어느 무엇인가' 를 믿고 손진영을 밀어주고있는듯하다. 멘토 점수에서는 비록 낮았지만 문자투표라는 시청자들의 투표에서 강세를 보였다는건 그만큼 손진영의 실력이 시청자들에게는 높게 평가되고 있음을 짐작해볼수 있기도 하다. 김태원의 믿음과 시청자들의 마음음을 움직이는 도전으로 끝까지 살아남고 있는 '손진영', 과연 그러한 모습이 모두 적용이되 진정한 우승이라는 '미라클 드라마' 를 써낼수 있을지 기대를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