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연예계

시티헌터-9회 달리는 윤성, 진표 '피의 복수' 도저히 막을수 없나,

불닭7 2011. 6. 23. 07:00

[주의 : 2011년 6월 22일자 SBS 드라마 시티헌터 제 9회 방송내용분이 스포일러 되어있습니다.제가 중간내용에서부터 포스팅을 하게 되어서 구독자분들에게 약간의 문제가 있을수도 있겠으나, 시티헌터를 보시는분들이라면 재미있게 보아주세요^^]

그동안의 시티헌터에 대한 내용을 간략히 정리하자면, 윤성(이민호)은 아버지 진표(김상중)의 살인으로 끝내려는 20년 전의 복수를 또다른 자신이 생겨나는 불상사를 막아내기 위해 사방 팔방으로 뛰어다니며 '자기식의 복수'를 진행하였다.이러한 덕분에 '시티 헌터' 라는 칭호까지 생겨났고, 국민들의 시티헌터의 행동에 대한 호응도도 높아졌다. 지난 8회 방송내용분에서는 새물결당 경선 대표로 TV토론회에 나온 서용학(최상훈)후보의 비리가 폭로되었다.

 


9회 방송내용분에서 윤성은 아버지를 죽인것과 다름없는 '83년 특수부대'를 몰살시킨 5인회로 첫번째로 지목된 이경환 의원의 비리를 파헤쳐 김영주(이준혁)검사에게 넘기고 두번째로 지목된 서용학 대선후보의 비리를 모두 수집해 TV토론회때 모든걸 폭로했다. 여기에서 모든게 들통이난 서용학은 도망을 치던중, 자신을 경호하는 김나나(박민영)를 인질로 붙잡아 쫓던 김영주 검사와 윤성을 협박하다가 결국, 나나는 난간에서 떨어질 위기에 처한다.



윤성은 총에 맞은 어깨상처에 피가 흐름에도 불구하고 나나를 난간위로 끌어올려 구하고 빠르게 빠져나갔으며 뒤를 쫓던 김영주 검사는 진표의 계략으로 인해 도망치던 서용학을 놓치고 만다. 진표는 서용학을 납치하여 총으로 협박하면서 나머지 5인회의 정체를 밝히라며 엄포를 놓고, 서용학은 김종식(최일화)이사장의 이름을 언급하였다.

경찰이 들이닥치자 윤성과 배식중(김상호)은 진표를 데리고 자리를 뜨고, 그자리엔 향수가 담겨있는 총이 남아있었다. 영주는 이를 가지고 점차 시티헌터가 윤성임을 의심하고, 모든걸 추리해 자신의 전 부인 세희(황선희)에게 추궁을 해보지만 세희는 모르쇠로 일관하며 알려주질 않는다. 영주는 질투심반, 의협심 반이 섞인 미묘한 감정을 들어내며 윤성을 자꾸만 의심하였다.

한편, 진표는 서용학을 또다시 놓친것에 분개하며 "너와 관련된 소중한 사람들이 다치게될것이다." 라며 윤성과 대립을 이루고, 윤성은 " 피의 복수는 또다른 피를 부를뿐이다. " 라며 진표와 전쟁을 해서라도 자신의 방식대로 친아버지의 복수를 진행하겠다고 한다. 이에 감정에 휩쓸려 일처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걸 눈치챈 진표는 나나에 대한 정체를 알아내고, 나나에게 접근을 한다.

진표가 나나에게 접근을 하는것에 불안감을 느낀 윤성은 자신때문에 나나가 위험해진다는 생각때문에 차가워지고, 마음에도 없는 이야기를 하며 나나와의 정을 때려고 한다. 나나는 구해준것에 대해 윤성의 정체를 점점 알아가는듯 하고, 차가워지는 윤성에 마음에 상처를 입는다.



한편, 윤성은 계속 조사를 하다가 세번째 처단자의 정체가 김종식 이사장이라는걸 알게되고, 이 김종식의 아들이 김영주 검사라는 사실을 알게되자 당혹감을 감추질 못한다. 또한 진표도 이러한 사실을 알게되고, " 원수의 아들에게 도데체 무엇을 맡긴것이냐" 라며 윤성에게 화를낸다.

나나집에서 돌아온 윤성은 배식중이 가져온 나나가 스크랩한 김종식 관련 스크랩 파일을 보게되고 나나가 왜 김종식관련 스크랩을 한건지 의구심을 품게된다. 이를 지켜보는 배식중은 초조함을 금치못하는 기색, 그러다가 TV를 보게되고 심근경색 악화로 교도소 인근 병원에 입원을한 이경환 의원이 보도되는 장면에 의사로 변장한 아버지 진표가 있음을 포착, 죽이고 말것임을 직감한 윤성은 서둘러 병원으로 향한다.


김영주 검사또한 이경환이 83년 사건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준다고 하자 서둘러 병원으로 향한다. 하지만, 이미 이경환은 경찰 두명과 함께 시신으로 남아있게되고 시티헌터를 추적할수있는 실마리를 놓친것에 대해 망연자실함을 나타낸다. 또한 같이 마주친 윤성 또한 마찬가지로 허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자신을 무섭게 지켜보는 진표의 모습에 당혹감을 감추질 못한다.

그동안 진행된 내용으로 본다면, 아무레도 윤성의 강력한 의지때문에 5인회가 죽는 사태는 발생하지 않을것으로 짐작이 되었었다. 하지만, 복수로 세월을 지세운 진표를 도저히 막을수 없었던듯 하다. 또한, 의견차이를 내며 진표 자신과의 전쟁을 선포한 윤성에 대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표출하는모습을 볼수도 있었다.

단순히 5인회의 잘못을 파헤처내어 이에 대한 죄값을 치루게 하여 복수하려는, 제2의 자신이 나오길 원치않는 윤성과 피도 눈물도 없이 자신들의 부하 20명을 죽게만든 5인회를 몰살시켜버리려는 진표의 잔인한 복수의 대립구도에서 첫번째로 승리를 거둔건 진표가 된듯하다.
 
자신의 뜻대로 5인회중 한명에게 복수를 한 셈이니 말이다. 앞으로 이어질 복수에대한 의견대립을 이루는 진표VS윤성의 대결에서 누가 승리를 거두는지도 살펴볼만하다. 또다시 아버지 진표의 잔혹한 복수를 허용할수있을지도 다음회를 지켜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