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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섹시 댄싱퀸 현아, '제 2의 이효리' 수식어가 불편한 이유

불닭7 2011. 7. 10. 06:30

대한민국 가요계에서 '섹시 디바' 라는 수식어를 달고있는 것은 누구일까? 바로 '이효리'이다. 1세대 아이돌 '핑클' 시절의 청순했던 모습을 탈피하고 솔로 활동중에서 '섹시' 라는 컨셉으로 대중들에게 어필을 하는데 성공한 가수이다. 이효리가 담아낸 '섹시' 컨셉의 곡들이 나올때마다 대중들에게 대히트를 쳤고, 이효리는 곧 대중들 사이에서 ' 섹시' 함의 대명사로 손꼽히게 되엇다.



노래에 어울리는 육감적인 댄스실력도 그녀의 컨셉을 대중들에게 어필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그리하여 이효리는 대한민국의 연예계에서 '섹시한 가수' 로써 이름을 날리게 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이효리의 컨셉을 위협할정도로 많은 대중들에게 섹시 컨셉으로 관심을 받고있는 가수가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현아'이다.

사실 현아의 첫 출발은 섹시함과는 좀 거리가 있었다. JYP 사단의 걸그룹 '원더걸스'의 초창기 멤버로써 본격적인 연예계활동을 시작했기 때문, 물론 원더걸스의 1집 타이틀곡 '아이러니'는 어느정도 섹시한 이미지가 담겨있는 곡이긴 했었지만, 애시당초 원더걸스는 나이 어린 아이돌들이였고 섹시한 컨셉은 그렇게 대중들에게 어필을 하지 못하였다. 게다가 멤버들에 뭍혀 현아는 그렇게 댄스실력이라던지 섹시한 이미지가 들어나진 않았었다.

그러다가 무슨 영문인지 2집 텔미가 나오기전 갑작스럽게 탈퇴를 한후 모습이 묘연해졌다. 어떤이유여서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이후 현아는 몇년간 잘 보이질 않았다. 그러다가 JYP 계열사 소속사 소속인 '포미닛' 으로 돌아왔다. 원더걸스는 아무레도 여러 이미지를 사용하는데 반해 포미닛은 애시당초 섹시한 컨셉이 주 위주이니 이러한 결정이 내려진 이유가 아닌가도 싶다.

포미닛 활동을 하면서 현아는 감춰왔던 댄스실력과 함께 섹시한 이미지를 그때부터 유감없이 뽐내기 시작하였다. 물론, 현아가 미성년자가 이러한 컨셉을 선보이는것은 많은 비판을 받았지만, 그만큼 대중들에게 어필하는데 성공하였다. 결국 포미닛 그룹 활동뿐만아니라 솔로활동도 병행하였는데, 그 솔로활동에서도 어김없이 섹시컨셉이 대부분을 차지하였다.

이번에 포미닛 신곡 '거울아 거울아' 활동이 끝이나고 새롭게 현아는 '버블 팝' 이라는 신곡을 타이틀로 솔로활동을 하기 시작하였다. 밝고 명쾌한 일레트로닉 사운드가 가미되어있는 이곡은 현아의 댄스실력과 함께 어김없이 섹시한 모습을 잘 찾아볼수있는 곡이다. 이러한 현아의 솔로 활동에 언론에서는 ' 제 2의 이효리' 라는 수식어를 붙히며 많은 기사들을 쏟아내고 있는데 이러한 수식어는 썩 좋아보이질 않는다.

물론, 이번의 모습이 어느정도 확고한 위치에있는 이효리의 섹시한 디바 이미지를 현아가 하는것이긴 하지만, 제2의 이효리라고 하는것은 결국엔 그선에서 이미지가 한정이 되어버리는것을 의미한다고 볼수있다. 즉, 더더욱 발전할수 있는 현아이지만 결국 이효리의 기존이미지에 묻혀버려 빛을 발하지 못하는 결과를 낳을수가 있다는 소리이다.

이러한 수식어는 더더욱 성장가능성이 큰 현아에게는 불편할수밖에 없다. 물론, 나이에 맞지 않는 섹시한 이미지는 많은 비판과 질타를 받기는 하지만 뛰어난 춤 실력만을 놓고본다면 현아의 발전가능성은 무궁무진하고 이효리를 뛰어넘을수도 있을법하다. 아직은 나이가 어린지라 너무나 선정적으로 가는 것이 아닌 적당히 대중들에게 섹시함을 어필할수 있으면서 자신의 댄스실력을 어김없이 선보인다면 향후 5년 안에 새로운 섹시 아이콘으로 등극하기 충분하다고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