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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반 한류 시위, 납득이 불가능한 억지스러운 반한 감정

불닭7 2011. 8. 22. 07:00

대한민국의 새롭게 효자 종목으로 급부상한 '한류' 그이유로는 현재 세계 어느곳을 가던지 한류 열풍이 끊임없이 불고있으니 말이다. 아시아 지역을 시작으로 유럽, 아메리카 등 세계 각지에서 K-POP에 대한 인기는 폭주하고있다. 게다가 아예 한국으로 와서 한류를 체험하겠다는 외국인들도 많이 생겨나 외국 여행사에서도 한류 체험 관광코스까지 마련했다고 하니 이제는 한류가 단순한 우리들의 문화가 아닌 전세계인이 함께하는 문화로 성장하였다고 말할수 있겠다.

이렇게 인기가 있는 한류 열풍의 중점적인 컨텐츠는 음악,드라마,영화 등 다양한 장르를 분포하고있는데, 특히나 음악(K-POP) 부분에있어서는 가장 큰 호응과 인기를 구가하고있다. 그 이유를 놓고 본다면 한국 연예계에서 불어닥친 '아이돌 열풍'을 꼽아볼수있는데 아이돌 마케팅이 연예계에서 가장 핫한 아이템으로 급부상하면서 이에 맞춘 소속사들이 많이 아이돌을 배출했고 서로 피튀기는 경쟁을 하다 보니 컨텐츠 질적수준이 높게 향상 된부분을 들수있겠다. 대중들에게 호응을 받기위한 중독성있는 멜로디와 후크적인 노래, 따라하기 쉬운 안무들을 대거 만들어 내었다.

어느 나라던지 가장 대중문화 컨텐츠가 다가가기 쉬운 종목은 '음악' 이고, 자연스럽게 국내 시장에서 경쟁을 통해 질이 높아진 컨텐츠가 된 한국 대중음악은 곧 다양한 나라에서 인기를 끌게 된것이다. 특히나 가장 호응도가 높은곳은 옆동네 일본인데, 이곳에서의 한류열풍은 어느나라보다 독보적으로 높다. 또한 가장 한류 열풍이 분지 오래된 곳이라 한류 팬덤도 견고하다고 이야기할수있다.



하지만 일본에서도 이렇게 인기가 있는 한류 열풍을 싫어하는 이들도 존재했다. MBC 뉴스데스크 8월 21일자로 보도된 내용을 본다면 도쿄에서 1500여명 가까운 일본 시민들이 '한류 반대'  시위를 하는 모습이 보여졌는데, 이들은 " 한국 드라마 따위 보기 싫다" 며 강렬하게 한류에 대한 좋지 못한 감정을 들어냈다. 게다가 한국 취재진이라고 인터뷰를 하려고 하자 안한다며 그냥 가버리기도 하고 자국 방송에서 지나치게 TV에서 한국관련 내용이 많이나온다며 불만을 쏟아내기도 했다.

나머지 보도에서는 한류 뿐만이 아니라 일본 자체내의 많은 문제점에 대한 불만으로 시위가 이루어졌다고는 하지만 정말 불쾌감을 감출수가 없다. 왜냐하면 중점적인 슬로건으로 걸린건 반 한류 였기때문이다. 한류 컨텐츠가 자국에게 피해를 준것도 아니고 문제를 일으킨것도 아니면서도 그들은 '한국' 이 단지 싫다는 이유로 한류에 대해서 반대를 하고 비난을 하고 나섰다. 참 이러한 모습을 보면 패배의식에 사로잡힌 단순 무식한 모습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우리가 비록 대중문화 컨텐츠에서 앞도적으로 일본에 앞선다고는 하지만 그들에게는 애니메이션 산업이 있다. 예전부터 급속도로 발달된 그들의 애니메이션산업은 한국 애니메이션 시장에서 거의 독점하다시피 인기를 구가했다. 그러한 이유로는 역시나 한국 애니메이션이 너무 발달하지 못한 탓이였고, 많이 발전된 일본 애니메이션 산업은 당연히 한국 대중들로부터 선호받을수밖에 없었던것이다. 결국에는 위기의식을 느낀 한국 애니메이션 산업도 속도를 높혀서 따라가고 있고 고유 애니메이션 브랜드까지 만들정도로 많은 성장을 거두었다.

일본에서의 한류 열풍도 이와 다를바가 없다. 일본에서 그만큼 대중문화 제작 컨텐츠가 한국에 뒤떨어졌기 때문에 일본 대중들은 한류를 선호하고 있는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한류 컨텐츠에 경쟁을 할수있을만큼 좋은 컨텐츠를 만들까 하는 고민보다는 비난과 함께 무기력하게 앉아 단순하게 싫다고만 해대니 깝깝할 노릇이다.

납득하기 어려울정도로 맹목적이고 억지스럽게 반한 감정을 들어내고 한류를 싫어한다고 외칠것이 아닌 자신들의 문제점을 찾아보고 이를 해결해야 하는 현명함을 가져아하는게 그들에게 가장 필요한것으로 보인다. 단순히 불만이 있다고 해서 거리로 뛰쳐나와 이러한 행동을 하는건 두나라간의 악감정과 분쟁만 불러올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