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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순식간에 벌어진 이미지 추락 어떻게 수습하나

불닭7 2011. 9. 7. 07:00


2011년은 강호동의 해가 아닌듯하다. 물론 2011년 상반기까지만 해도 본인이 진행하는 TV프로그램이 타 방송사 프로그램의 시청률 경쟁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자신의 이름을 내건 프랜차이즈 외식사업에서도 높은 매출을 올리면서 강호동은 나날이 상승곡선이였다. 하지만 욕심이 너무 과한것이였을까? 상반기가 지나 하반기로 들어서면서 그는 추락하기 시작하였다.


그의 추락은 국민적으로 사랑을 받고 일요예능의 왕좌 자리를 지키고 있는 1박2일에서의 갑작스러운 하차 선언 부터 시작되었다. 본인이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들 중 가장 시청률이 높고 인기있는 프로그램이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하차 선언을 하였다. 몇년동안 잘 하고 있던 프로그램을 갑작스럽게 그만두겠다니, 대중들은 그의 1박2일 하차에 대해서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곧 대중들은 강호동의 이러한 선택의 이유를 알게되었고, 비난 여론을 쏟아냈다. 물론 강호동이 타 방송사의 새로운 프로그램을 맡아 그만둔다는 이야기와 높은 금액을 받고 종편채널로 이적하는것이다는 등 많은 추측이 오고 갔으나 가장 결정적인 신빙성을 얻은것은 " 종편채널"로 간다는 이야기였다. KBS의 끊임없는 설득으로 인해 결국 6개월 동안 더 출연하겠다고 이야기 했으나 6개월 후엔 멤버들이 전원 하차하는지라 사실상 1박2일은 폐지가 될 위기에 처해있다.

1박2일을 좋아하던 많은 시청자들은 강호동에게 수 많은 비난을 쏟아냈고, " 강호동 때문에 1박2일이 끝난다." 며 분노스러운 들어냈다. 결국 돈 때문에 시청자들이 사랑하는 프로그램을 버리고 이적을 결정한꼴로 보여 많은 시청자들과 대중들로부터 강호동은 외면을 받기에 이르렀다. 이렇게 이미지가 깎여있을때 강호동은 결정적인 어퍼컷으로 더 휘청거리게 되었는데 바로 " 탈루 혐의" 때문이다.

방송과 외식 사업으로 벌어들인 소득에 대해서 이를 축소해서 국세청에 지난 5월달에 신고를 했던 사실이 들어나면서 국세청에서는 수억원의 추징금을 물렸고, 강호동의 소속사측에서는 " 국민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세금을 성실히 납부하겠다. " 며 공식적으로탈세 혐의를 인정하고 사과하였다. 하지만 강호동은 강남세무서에서 납세관련 명예 봉사활동실장까지 역임한 경험이 있었던 터라 "저러한 활동을 해놓고 정작 본인은 납세의 의무를 지키지 않는가" 는 등의 폭풍 비난이 일었다. 결국 이러한 사실은 강호동을 더욱 추락시키는데 일조하게되는 계기가 되고 말았다.

강호동의 이미지는 순신간에 곤두박질 치고 있다. 물론 지금 당장은 보여지는 비난 여론만 본인에게 인식되어 뼈저리게 느껴지지 않겠지만 강호동의 이미지는 돈 때문에 1박2일 하차를 결정한 사실과 탈세로 인해 '가식적이고 이중적인 사람' 으로 낙인이 찍혀 많은 대중들로부터 외면을 받고있다. 그렇다면 이 대중들은 강호동에 대해 좋게 보지 않을것이고, 결국 강호동이 하고있는 프로그램과 외식사업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줄줄이 망할수도 있다.

그렇다고 이미 뱉은 말이라 1박2일 하차를 물릴 수는 없을것이고 탈세혐의도 이미 들어났던지라 피할수가 없다. 유재석과 엎치락 뒤치락 하며 MC계의 1인자 자리를 두고 대결하던 강호동은 치명적인 실수들로 인해 졸지에 속물적이고 가식적인 이미지로 추락하고 1인자 대결에서도 고개를 돌린 대중들은 일방적으로 유재석을 지지해 복잡한 상황이 전개 되어가 가고 있다. 강호동은 이러한 위기를 어떻게 수습하고 넘길것인지 참 궁금할 따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