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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영화제 표정 논란, 배우들 이제는 아이돌 춤이라도 춰야할판,

불닭7 2011. 11. 26. 09:31





매년 지속되는 관람 표정 지적, 아이돌 무대 보는 배우들,
함께
아이돌 춤이라도 춰야할 판,

날씨가 제법 쌀쌀해지고 연말이 가까워 지면서 대한민국 연예계도 슬슬 시상식 시즌을 맞이 하고있다. 일년동안 연기,음악,제작 등 방송과 영화를 아우르며 시청자들과 관객들을 위해 고생했던 제작인과 연예인들을 위한 시상식이니 만큼 대중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을수 밖에 없는것이 연예시상식이다.

현재까지 펼쳐진 시상식을 살펴본다면, SK 계열사인 음악 듣기 및 다운로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멜론(로엔 엔터테이먼트)의 뮤직 어워드 시상식이 11월 24일 펼쳐졌었고, 대한민국 영화의 발전을 위해 1963년 만들어진 청룡영화제 또한 바로 어제(25일)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펼쳐졌었다.

SBS를 통해 중계방송된 청룡영화제에서는 2011년 한해동안 많은 사랑을 받았던 영화들이 쟁쟁하게 경쟁하였다. 아버지 어머니들의 옛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써니'를 비롯하여 6.25를 배경으로 남북 부대의 죽이고 죽이는 고지 탈환을 주제로 삼은 전쟁휴먼 영화 '고지전' ,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조선의 최후의 반격을 다룬 '최종병기 활', 광주 인화학교의 문제를 모티브로한 공지영의 소설을 영화로 담은 '도가니' 등 좋은 영화들이 시상식의 반열에 올랐었고, 수상하였다.

좋은 배우와 스태프들의 고생과 노력의 결실이 담긴 이런 영화제에서 어김없이 흘러나오는 비난 여론이 있었으니, 바로 축하공연을 구경하는 배우들의 표정에 대한 논란이다. 이날 진행된 영화제에서는 이제 다시 컴백을 한 두 걸그룹의 무대가 진행이 되었었다. 코어컨텐츠의 티아라와 JYP의 원더걸스, 이 두 그룹은 각각의 컴백곡 'Cry Cry' , ' Be my baby' 노래를 불렀다.

대체적으로 두 그룹은 립싱크로 무대를 하였고, 자신들의 컴백곡에 맞는 댄스를 선보였다. 그런데 몇몇 연예언론에서나 해당 걸그룹 팬덤에서는 이를 지켜보는 배우들의 표정을 지적하며 " 무표정으로 일관한다." 며 배우들에 대한 비난적인 눈초리를 보내었다. 결론적으로는 그래도 아이돌 가수들이 축하하러 왔는데 왜 무표정이냐는 것이다.

이와 같은 논란은 괜한 태클이나 다름이 없어 보인다. 왜냐하면 배우들 각각 본인들의 시상관련해서 긴장이 될것이고, 본인들의 작품의 시상에도 생각하고 있을텐데 아무리 축하무대라고 한들 마냥 좋아라고 함께 좋아할수는 없는 노릇이 아닌가, 또한 무대를 보는것은 관객의 마음이지, 관객이 무표정으로 구경한다고 한들 비난할수 없는것이다.

매년 되풀이되는 배우들에 대한 아이돌 축하무대 표정 논란, 아무레도 연예 언론에서나 팬덤에서는 배우들이 아이돌 축하무대를 보면서 아이돌 댄스라도 같이 춰야 성에 찰성 싶다. 하지만, 어처구니 없을 정도의 논리를 펼치며 무대를 보는 배우들을 비난하고 논란으로 만드는것은 시상식의 주인공인 배우들에 대한 예의가 아닐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