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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총 파업 돌입, 김재철의 독단적인 방송행정에 대한 심판 지지해,

불닭7 2012. 1. 30. 06:30

문화방송 MBC, 언론, 대중 트랜드와 TV시장을 선도하던 1급 지상파 방송사에서 MB정부 낙하산 김재철 사장의 일방적이고 독단적인 방송행정결과로 인한 방송사의 위기와 언론의 기능 상실, 이를 막기위한 MBC 직원들의 총 파업 돌입 지지한다.

언론과 방송은 대중들의 눈과 다름없다. 특히, 지상파 방송사가 만들어내는 방송은 대중 파급력이 강력하게 나타난다. 왜냐하면 지상파 방송사는 따로 케이블 상품 등을 가입하지 않아도 어디서든지 시청이 가능하며 시사,예능,다큐,교양 등 모든 장르의 방송프로그램을 만들어 낼수있는 매체이기때문이다. 대중들은 이 지상파 방송사들로부터 정치적인 견해와 신념을 갖게 될수도 있고, 웃을수도 있으며, 우리주위에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들을수있고, 몰랐던 역사적 지식을 알수도 있는 등 직접 보지 않아도 간접적으로나마 세상을 바라볼수있는 눈이다.

현재 대한민국 방송 지상파 방송사업은 총 3가지, KBS,MBC,SBS 총 3개이다. 물론 미디어법 개정으로 인한 언론과 방송겸업이 가능해진 덕분에 종편4사(CS TV,J TBC,채널A,MBN 종합편성채널)이 등장하여 강력한 방송 매체들의 대항마로 나설수있을까 하는 의구심도 만들어 냈지만 신생방송사들의 고질적 문제인 인력난과 부실한 프로그램 제작, 그리고 0%대 수준의 최악의 방송시청률과 조중동이 사업자인 덕분에 정치적인 성향까지 띄게 되어 대중들이 이 방송사들을 바라보는 시선은 부정적으로 보고 있으니 자상파를 뛰어넘기는 무리이다.

(MBC 주력 예능프로그램중 하나인 간판예능 '무한도전' 은 프로그램 내에서 자체적인 사회 풍자 및 정부비판적 프로그램 제작으로 인해 제작비 삭감 및 연말 시상식에서 불이득을 얻었다.)

그렇지만 지상파들을 바라보는 대중들의 눈도 곱지많은 않았다. 바로 MB정부가 들어서면서 펼친 언론 및 방송사 장악 덕분이였다. MB정부는 정부가 들어서자 MB 측근의 인사들을 언론과 방송 각계각층 고위층에 들이기 시작했고, 이는 MBC 또한 마찬가지였다. 엄기영 사장이 물러난 뒤 곧바로 MB 측근인 김재철을 기용하였다. 처음 이러한 결정이 난뒤 MBC 모든 부서는 파업에 들어섰고, 출근 저지까지 불사하며 김재철의 임용에 대한 강한 거부감을 들어냈다.

주요 지상파 방송사 수장이 대통령 측근이 되었다는것은 곧 방송사에 정부의 압박 및 프로그램 제작시 언론방송의 중요한 수단인 비판이 불가능 해진다는것을 뜻하기 때문임을 MBC직원들은 잘 알았기에 노력했으나 MBC 이사회에서는 이를 수용하지 않고 그대로 밀고 나갔다. 결국 MBC는 몇년간 김재철의 방송행정이 이루어졌다.

하지만 김재철의 방송행정은 정부를 똑 닮은 행정이였다. 독단적이고 무지한 말그대로 '불도저식 ' 이였다. MBC 총파업에 가담한 피디들은 "단순한 시청률을 겨냥한 한류 컨텐츠 제작에 대한 압박을 주었다. " 는 이야기와 함께 각종 시사 교양 프로그램이 줄줄이 줄어들고 이를 예능프로그램으로 채우는 등 사회 비판적인 것보다 웃음과 해학을 넣은 프로그램을 만들어 대중들이 볼수있는 눈을 단순한 웃음만 보이게 감추려는 행동들을 했었다.

또한 몇일전부터 MBC 기자 제작거부사태에서 기자들이 뉴스 프로그램 제작을 거부한 뉴스 공정성 훼손적인 부분에서 정부 비판적 기사보단 대부분 정부 정책 홍보 등의 부적합한 기사 제작에 대한 문제성을 지적하여 총파업에 돌입하였다. 뿐만아니라 김재철은 단순한 본인의 생각만 밀고 나가 전혀 공감대지 못한 방송행정만 해나갔고, 특히 연말 시상식에서는 이상하게만 보일정도의 최악의 시상식만을 만들어내며 MB정부의 나팔수의 한계를 들어냈다.

전혀 이해가 불가능한 본인만의 독단적 방송행정으로 예능,시사,교양,다큐 등의 트랜드를 선도하던 MBC를 추락시키고, 언론방송의 생명인 공정성을 훼손시켰을 뿐만아니라 대중을 기만하고 속이려했던 김재철의 최악의 방송행정은 MBC 직원들이 거의 파업에 동참하며 심판을 받게 되었다. 본인의 잘못된 방송행정에 대한 책임을 김재철 MBC 사장은 톡톡히 치루어야 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