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유재석을 닮고싶은 최효종, 유재석의 '겸손' 부터 배워라

불닭7 2012. 3. 12. 07:00

거만해져버린 개그 신동 최효종, 유재석의 예능을 배우기전에 유재석이 가진 '겸손' 을 배워라

작년 한해 개그콘서트의 흥행성이 남달랐다. 다른 타 지상파 방송사의 콘서트형 개그 프로그램 편성이 없었을 뿐더러 새로운 여성 PD의 신 감각으로 젊은 개그맨들이 주류를 이루고 대부분 코너들이 대폭 교체되면서 젊은 개그 코드로 TV 대중매체에 밀접한 연관을 짓고있는 10대~30대의 연령층 공략이 성공하여 시청률 20%대 진입에 성공하였다.

그러한 인기를 반증이라도 하듯 코너 속에서 개그맨들이 하는 유행어도 많이 유행세를 타고, 이슈를 낳았다. 그렇지만 작년 한해 크나큰 인기를 구가했다고 이야기할수있는건 단연 '최효종'을 이야기 해볼수있겠다. 국회의원 강용석의 '아나운서 성희롱 발언' 잘못을 묻기 위해 최효종이 개그 소재로 삼았던 코너 '사마귀 유치원' 국회의원 되는 방법을 꼬투리 잡아 고소를 하는사건이 터진것이였다.



사실, 나이 어린 개그맨이 정치 풍자 개그를 한다는것은 쉬운일이 아니다. 특히, 정부 측근인사로 채워진 지상파 방송사에서 자칫 잘못하면 압력이 가해져 최효종의 방송생활 또한 안전하지 못할수도 있기 때문이였다. 하지만 PD와 최효종은 이에 굴하지 않고 연이어 정치 풍자개그를 하였고, 쟁쟁한 이슈 연예인들만 출연한다는 승승장구에까지 출연, 연일 승승장구하였다. 물론 그 덕분에 정계에서는 썩 그리 좋은 눈초리를 보내진 않았으나 오히려 이는 최효종에게는 득이 되었다.

용감하게 정치인에 대한 국민의 입장을 이야기하고 시원하게 풍자하여 웃음을 준다는 최효종에 대한 대중들의 인지도는 아주 높아졌다. 또한 각종 행사 및 케이블 프로그램 MC와 본인이 존경하고 따르고 싶다는 유재석이 있는 해피투게더에 보조MC G4로 출연하게 되었으니 말이다. 하지만, 최효종은 서서히 추락하기 시작하였다. 대중들의 마음이 서서히 돌아서기 시작했던것이다.


그러한 이유는 '거만'이였다. 이해할수없이 방송에서의 무례해진 모습은 대중들은 "인기를 얻으니 거만해졌다." 라는 생각을 심어주게 되었고, 결국 최효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강하게 자리매김하였다. 급기야 얼마 전에는 본인이 운영하던 포털 게시판에 본인의 쥬얼리샵을 홍보하는 뉘앙스를 풍기는 글을 올린뒤 질타를 받고 내리기까지 하였다.

그 뒤 최효종 본인은 이렇게 최효종 자신에 대한 거만함에 대한 질타에 " 보여지는 모습은 방송에서의 캐릭터일 뿐이다. 좀 더 많은 분들과 소통하고싶다. " 라며 이야기 했지만, 보여지는 모습은 자신은 이미 최정상에 선것과 같은 뉘앙스를 자주 풍기고 있다. 이는 최효종 본인이 좀더 올라갈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순간의 인기에 도취해 그길을 걷어차는 것과 다름이없다.

본인은 유재석이 롤모델로 삼고 유재석의 예능을 배우고 싶다는 이야기를 하지만, 유재석의 예능을 배우기 전 유재석이 최정상에 설수있었던 비결인 '겸손'을 일단 먼저 배우는것이 상책일듯하다. 무례하고 거만한 태도를 보이면서 방송을 대충하는것은 결코 대중들에게 환영받을수 없다. 자중하고 노력하여 다시금 대중들에게 신뢰를 회복하고 유재석과 같은 국민MC로 성장할수 있겠금 노력하여야 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