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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 헌터 11회 - 아버지 종식의 이중적인 면모 아들 영주 화날만하다.

불닭7 2011. 6. 30. 07:30
[주의 : 2011년 6월 29일자 SBS 드라마 '시티헌터' 11회 방송내용분이 스포일러 되어있습니다.] 지난주 10회 방송내용 끝에서는 윤성의 혈액을 획득한 김영주 검사가 국과수(국립과학수사대) 에 혈액분석을 의뢰하였으나, 윤성은 국과수로 잠입해 몰래 바꿔치기를 하는데 성공한다. 그 다음 건물을 빠져나오던 도중, 김영주 검사에게 들킬 위험에 처하지만 뒤를 따라온 김나나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위기는 모면하고 끝이났다. 

이번주 11회 방송내용분에서는 시티헌터의 존재를 알게되어 자꾸만 위험해지는 나나를 때어놓기위해 윤성은 모질게 대하며 청와대에 사표까지쓰면서 피하지만 나나는 자신의 총을 맞고도 구해준 고마움과 좋아하는 감정에 윤성을 자꾸만 따라다니게 된다. 그리고 백혈병에 걸려 한번이라도 자신의 아이를 보고싶어하는 경희에게 진표는 윤성의 평정심을 흐트러트리지 않기위해 찾아가 28년전 무열의 죽음과 함께 자신이 데려간 아이는 죽었다고 단언한다.  



그 다음으로는 이경환과 서용학의 다음으로 복수의 대상이된 김종식에대한 복수가 점차적으로 진행이 되었다. 재밌는건, 그동안의 복수가 마지막엔 모두 김영주 검사를 통해 심판을 받게되는 구도였는데 김종식은 김영주검사의 아버지로 설정이되어있다는점이다. 비리가 하나도 없다며 자신하는 김종식은 세계 대학 컴퍼런스 일정을 마치자 마자 아들 김영주를 불러들이고, 사우나에서 솔직하게 이야기를 한다.


 
" 가끔, 너랑 낚시다니던때가 그립구나. 그때가 좋았는데, 대체 어디서부터 어긋났는지 잘 모르겠구나. 한때 너 처럼, 정의, 선 이런거 추구하면서 살고싶었다. 근데, 어느센가 고위직에 오르고 권력에 맛들고 나니, 놓고싶지 않았다고나 할까, 아니 후회하기엔 너무 달콤했으니까, 다만 넌 너답게 살았으면 니 길을 갔으면 좋겠다. 넌 또다른 나니까, - 시티헌터 11회 김종식 사우나안에서 대사 中 "
 
이런 이야기를 하는것을 본다면 솔직한 마음으로 아들에게 아버지의 마음을 들어냈다고 볼수있다. 하지만 김종식은 결국 10년전 사건에 대해서 증인과함께 진술서도 왔다며 김영주가 모든것을 이야기를 하자 " 공소시효도 끝났다." 며 자신의 잘못에 대해서 잘못했다는 생각보다는 묻으려는 생각밖에 하질 않는다.

어떻게 보면 교육자로써의 모습으로 사회적 지위와 존경을 받는 아버지에게 자신에게 오점을 남기지 않으려고 범죄를 자행해내며 남에게 커다란 고통을 안기는 이기적이고도 속물적인모습은 아들 김영주로써는 실망스러울수밖에 없고, 화가날법도 하다. 이러한 아버지에 대한 불신은 영주의 대사에서도 확인해볼수있다.

게다가 아버지의 그러한 행동으로 인해 10년간 사고당사자의 딸 김나나에게 죄책감을 느끼면서 살아가야했으니 오죽하겠는가, 아직은 방송이 되질 않았지만, 김종식의 비리가 윤성에 의해 탄로가되어 영주에게 배달이된다 해도 이런 이중적인 모습에 실망하고 안타까운 마음에 기소를 할것으로 보인다.

결국 10년전 사건을 덮으려는 김종식에 의해 납치된 배식중과 김나나를 구출하다가 윤성은 끌려가게 되고, 총을 맞을 위기에서 김나나는 자신의 몸을 던져 윤성을 구해낸다. 12회 방송내용분은 어떤내용일지 기대해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