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붐 방송 컴백, 거북하기까지한 과도한 언론 띄워주기 마이너스 요인

불닭7 2011. 9. 13. 07:00

" 대한민국 방송 예능계 비상사태"
현재 한국 방송가에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던 1인자 강호동의 은퇴선언으로 인해 대한민국 방송 예능계는 큰 혼란을 빚어지고 있다. 그도 그럴것이 지상파3사에서 내노라 하는 주요 예능 프로그램을 맡고 있던 강호동의 은퇴선언은 대중들을 비롯하여 방송사 예능국에 커다란 타격을 입혔다. 예능 프로그램은 방송사 입장에선 주요 뉴스 프로그램 다음으로 시청률이 높게 나오니 당연히 높은 광고 단가를 책정하여 배치를 하는 주요 수입원인데 갑작스럽게 프로그램에서 없으면 안될 MC가 빠지고 말았으니 당연할수 밖에 없다.

어떻게 보면 누리꾼들의 과한 비난으로 인해 강호동이 은퇴선언까지 하고 만것 아니냐는 여론이 일고 있기도 하지만 이미 때늦은 일, 이제는 강호동의 은퇴를 현실로 받아들이고 강호동이 몸담고 있던 방송 3사의 예능 프로그램의 폐지 및 신설 등의 대비책이 필요한 상태가 되어버렸다. 이렇게 방송 예능계에서 혼란을 겪고 있을 사이 군대를 갔던 예능인이 전역을 하고 다시 방송에 복귀를 하였으니 그는 바로 ' 붐' 이다.


붐은 처음엔 연예 리포터를 하면서 캐릭터 구축을 하고 유행어를 만들면서 대중들에게 알려지고 어느정도 기반을 잡자 점차 예능 프로그램에 진출을 하면서 '싼티' 이미지로 확실히 캐릭터를 잡았다. 비록 리얼 버라이어티의 진출은 하지 못하였지만 스튜디오 토크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싼티 이미지를 잘 살려 예능감을 제대로 발휘하였고 많은 호응을 받았었다. 또한 일각에선 ' 예능계의 블루칩' 으로 까지 이야기까지 되며 호평을 받았으니 꽤나 예능감이 있는 인재로 보인다.

이렇게 예능계에서 급 성장한 붐은 어느덧 입대를 하게 되었다. 물론 연예사병이긴 하였지만 공익이 아닌 현역으로 입대를 하였다. 또한 군대에서 본인의 끼를 잘 살리며 진행과 국방부 관련 방송일정을 잘 소화해냈고 일명 '국방부 유재석' 이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날아다녔다는 후문도 전해진다. 충실히 국방의 의무를 소화해낸 붐은 제대를 하게 되었다. 이러한 붐이 제대를 앞두자 언론에서는 갑작스럽게 붐 관련 기사들을 쏟아냈고, 이상하게도 엄청난 수식 어구들을 붙쳐가며 붐을 띄우기에 바빴다.

제대하고 방송 컴백한 뒤에도 마찬가지, 연예 언론란에는 '예능천재', '붐 느님' 등의 다양한 수식어가 붙어 기사들이 쏟아졌다. 참 보고있노라면 낯뜨거워서 기사를 읽을수가 없었다. 물론 붐이 예능에서 많은 활약하고 노력하는 모습은 무시할수 없는 부분이다. 하지만 이렇게 언론에서 붐에게 과도하게 수식어를 붙일 정도는 아닐 뿐더러 붐을 띄우기에 바쁜 모습은 오히려 대중들에게 붐에 대한 이미지를 하향 시키는 꼴이 되고만다.

대한민국에서 논란의 씨앗을 대부분 만드는건 기자들 이다. 물론 붐의 방송 컴백이 반가운 사실이긴 하지만 과도할 정도로 능력과 위치에 맞지 않게 띄워주는 수식어구는 결국 마이너스 요인으로밖에 적용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