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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장으로 치닫는 MBC연예대상, 방송사 위기초래할 최악의 상황 어떡하나

불닭7 2011. 12. 31. 11:03

엉망 진행에 지루한 시상식 그리고 이해할수없는 시상식 룰 변경과 선정 수상난발 MBC 간판 예능 무한도전 홀대, 무한도전에 대한 MB 정권 낙하산 MBC사장 김재철의 정부,방통위 눈치보기 최악을 만들어낸 MBC연예대상, MBC에 대한 대중들의 분노 치솟아

어제부로 지상파 방송 3사의 연예대상 시상식이 끝이 났다. KBS,MBC,SBS 순으로 연예대상이 이루어졌고, 각자 시상식에 따른 대중들의 코멘트도 이루어졌다. KBS는 이례적으로 대상을 1박2일 전원에게 주어지면서 본사 간판예능에 대한 노고를 치하 했고, SBS는 대상을 런닝맨의 유재석에게 돌아가면서 명실상부한 일요 예능을 이끌어 나간 선장 유재석의 공로를 치하 하였다. 하지만, MBC는 역대 최악이라는 평과 함께 이해할수없는 선정 그리고 정말 지상파 방송사의 연말 시상식인지 하는 의구심이 들정도로 납득이 불가능한 시상식을 하였다.

일단, 진행MC부터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은 어긋나기 시작하였다. 윤종신과 박하선이 진행을 맡았는데 MC경험이 전혀 없는 박하선은 실수를 연발하였고, 호흡이 전혀 없는 윤종신과 박하선은 지루한 진행과 멘트만 지속하여 " 아침조회 시간 교감선생님 조회 수준의 지루함" 을 만들어냈다는 평을 들었다. 실제로 필자 또한 보면서 정말 최악의 수준으로 보이는 진행에 직접 진행하고 싶을정도였다.

그 다음으로 시상식 룰에 대한 변경, MBC는 언론사에다 매년 불거지는 공정성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개인에게 주어지는 대상을 주지 않고, 프로그램에게 주기로 하였다는 보도자료를 내며 "파격적" 이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홍보를 하였다. 하지만, 모순적인 부분이 너무 많이 존재하였다. " 연예대상" 이라는 연말 시상식 프로그램에 대상을 없앴건 전혀 납득이 불가능한것이였다.


또한 작년 대상과 최고의 프로그램상을 따로 선정해서 시상했던것을 왜 굳이 합쳐서 준다는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깊이 생각해보면 선풍적인 인기를 끌다가 시청률이 일의자리 퍼센트 대로 떨어져 뒷심에 딸리고있는 '나가수'에 대한 스포트라이트를 주고 좀더 관심을 받고 시청률을 끌어올려보겠따는 MBC 경영진의 '꼼수'로 보여지지만 흥행은 참패하고 시청자들은 황당해할 따름이였다.

그 다음으로 MBC간판예능 '무한도전'의 홀대, 대한민국 대중영향력이 높은 프로그램중 하나로 꼽히는 무한도전의 연말 시상식 성적은 초라하기 그지없었다. 무한도전에게 주어진 상은 베스트 커플상(정준하-박명수)과 최우수상(유재석)에게 주어진게 고작이였다. 1년간 다양한 아이템과 프로그램으로 제작진과 연기자 모두 고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치하하지 못하고 홀대하였다. 

어떻게 보면 KBS와 상반되는 MBC의 모습인데, KBS간판 예능 1박2일은 꽤나 많은 부분에서 수상을 하며 그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고, 또한 나영석PD는 이에대한 공로로 특진을 하는등 보상이 잇따랐다. 하지만, MBC는 무한도전에 대한 공로 치하는 커녕 연말 시상식에서 조차도 홀대하는 모습이였다. 이는 MB 정권 낙하산 사장 김재철의 영향이 컸을수밖에 없었다. 정부 풍자와 정치적인 지적을 하는 무한도전의 특유의 색깔로 인해 방통위와 현정권은 무한도전이 눈에 가시같이 보일수밖에 없을 노릇이고, 이에 낙하산 사장은 이를 인식하고 자사 최고 인기프로그램을 홀대하는 '윗사람 눈치보기식 방송사 경영 기법' 을 선보였다.

물론 매년 무한도전이 흥행을 하는지라 시상식에서 모든부분을 휩쓴다면 방송사 내에서도 불만이 쌓일수도 있었던 처사라 이런 시상을 할수 있겠지만, 작년 최고의 프로그램상 부분도 시청자가 뽑은 답시고 본인들이 조작하여 무한도전의 몇만표를 무시하고 세바퀴를 주고, 이번에도 가장 최고 프로그램상을 수상할것이라는 여론이 강한 무한도전을 배척하고 나가수를 선정하여 주었다는것은 납득이 불가능한 시청자들을 무시하는 처사로 보였다.

결국 이러한 막장 시상식으로 변질된 MBC 연예대상에 대한 대중들의 분노는 사그라 들지 않고있다. 방송의 주인은 시청자라는 MBC의 슬로건에 맞지않게 사장이 현 정부의 수장을 닮아 본인 멋대로 경영하며 여론을 짓밟고 단독적으로 본인의 생각을 밀고 가는 모습은 결국 방송사의 몰락과 위기를 초래할수도 있을정도로 심각한것이다. 또한 자사의 가장 큰 문제인 공채 개그맨들의 설자리를 주지 않고 흥행성만 바라보고 오디션 지향 프로그램을 편성 제작하고, 누가 봐도 대우를 해주어야할 간판예능을 정치적으로 보며 홀대하는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모습으로 밖엘 보이지 않는다.  대중들은 이에 점점MBC를 외면하기 시작하였고, 이는 고스란히 시청률로 나타나고 있다.일년동안 고생한 예능인들을 위한 축제의 장이 방송사의 전략적인 색깔이 들어가 난발되고 이해불가능한 선정되는 모습은 참 안타까울 따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