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JYJ 사생팬 논란, 피해자와 가해자도 없는 최악의 결과

불닭7 2012. 3. 7. 07:00

뜬 소문으로만 알려졌던 폭행루머, 진실로 밝혀져 충격 참다 못한 JYJ의 인간적인 분노와 사생팬들의 그릇된 팬심 결국 최악의 결과 낳았다.

대중들 앞에 서는 인기있는 스타들은 갖은 스트레스에 시달린다. 물론, TV에 나와 편히 놀고 많이 돈버는 것처럼 보일수도 있겠으나, 이는 지나친 착각이다. 연예인들은 대중매체에 대중들을 바라보기 위해 수많은 경쟁을 하며 그 자리에 서있는것이다. 대한민국에서 연예인을 지망하고 실제로 알려지진 않았지만 무명 연예인이 수만명에 이르는데 그들과 경쟁하여 본인들의 기량을 인정받은 뒤 인기를 누리게 된것으로 볼수있다.

이렇게 힘든 경쟁 후 인기를 누리게 되었어도, 이제 또 다른 복병이 그들을 마주하고있다. 그것은 바로 인기 유지, 대중들의 관심으로 먹고산다는말이 과언이 아닐정도로 연예인들은 대중들과의 아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그러한것을 잘 알기에 그들은 열심히 자신의 분야에서 최상의 기량을 발휘하고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며 인기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대중매체에서 연예관심이 가장 많은 비율 10대,20대층인 것을 가만하면 그들에게 우상 즉 나이 어린 아이돌들은 소속사가 맞추어준 틀에서 열심히 한다면 인기를 유지하는데는 이상이 없다. 또한 인기가 유지되는 만큼 그들에게 팬들은 더욱 단결되고 많이 좋아하게 되는것이 자명하다. 팬들은 그들을 너무 좋아하고 사랑하기에 선물을 보내기도 하고 콘서트 및 여러곳에서 아이돌 스타들을 응원한다.

그러나 잘못된 팬심 또한 존재한다. 바로 '사생팬' 이 그것이다. 사생팬은 말그대로 스타들의 사생활까지 침범하여 그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따라다니며 바라보는 어찌보면 '스토커' 같은 개념이다. 사생팬들은 좋아하는 아이돌 가수들의 스케줄에 따라 움직인다. 대부분 차가 없는 10대 여자이기에 그들을 주 고객으로 하는 '사생 택시' 또한 존재하며 십시일반 돈을 모아 사생 택시에 탑승해 그들을 따라 다닌다.

또한 심한경우 20대 직장을 가진 여성들은 함께 차에 태우고 다니며 이해할수 없는 추격전을 행한다. 이렇게 잘못된 팬심은 결국 아이돌들에게 큰 스트레스를 주었다. 이번에 터져나온 JYJ 사생팬 논란도 그와 같다. 디스패치라는 연예 언론사에서 공개한 녹음 동영상과 기사에는 JYJ 세명이 사생팬에게 대한 행동들이 나왔었다.

박유천은 통화를 건 사생팬에게 욕설을 하고, 김재중은 사생팬의 머리를 때리며 훈계를 하였으며,김준수는 푸념섞인 말투로 촬영하는 사생팬들에게 한마디 건네는 이러한 녹음파일이였다. 여기에서 가장 타격이 큰건 김재중인데, 김재중은 심한 욕설과 함께 협박적인 어투와 사생팬들에게 폭력까지 행사하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 밑은 디스 패치에서 공개한 JYJ멤버들의 사생팬들에게 한 이야기 내용들이다.

 






박유천 : (통화중 ㅇㅇ아니냐는 물음에)x까 xx아








김재중 : (사생팬들 머리를 때리며)야 너 일루와, 다봤으니까 x발 빨리가라, (화가남)내가 일본 3박4일동안 갔거든? 너네 때문에 x발x들아 ,택시기사 x발xx들은 돈쳐벌라고 목숨걸고 운전하고,(화가남)니x들이 택시탈돈으로 x발 시디를 한장 샀어봐 오리콘 차트1위하고도 남았어, (화가남)이러니까 점점 외국 팬들이 좋아진다는거야, 등











김준수:(촬영하고 있는 팬들을 보며 푸념 )너넨 그걸 또 찍고있니? 마음대로 해라 마음대로 하고살아






어떻게 보면 2009년도에 있었던 일이 지금 터져나온것이 이상한 일이기도 하거니와 SM의 강한 견제 카드 인지도 모르겠으나 여튼 사건의 요지에서만 본다면 이는 피해자가 가해자가 되고 가해자가 피해자가 되는 최악의 결과이다. JYJ는 사생팬들의 지나친 관심과 팬심으로 인해 상처와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았고, 사생팬들은 좋아하는 아이돌에게 폭행을 당했으니 참 안타까울 따름이다.


결국 이번 사건으로 인해 JYJ의 팬덤 붕괴와 함께 새롭게 드라마를 준비중인 박유천에 대한 이미지 타격 또한 불가피해보이고 폭력과 심한 욕설을 한 김재중에 대한 타격은 만만치 않을것으로 보인다. 또한 JYJ의 전체적인 피해또한 막심할것으로 보인다. 물론 연예인을 좋아하는 어린친구들의 마음은 잘 알겠으나 완벽한 잘못이고 아무리 화가 난다 한들 심한 언행과 폭력까지 행사해가며 팬들에게 실망을 준 JYJ또한 잘못한것으로밖에 볼수 없다.

여튼 이번문제는 아이돌과 팬덤 모두 피해자와 가해자가 되어버린 어처구니 없는 최악의 상황으로 보여진다. 가수와 팬 서로에게 믿음과 신뢰를 다시 줄수있는 모습이 다시금 보여졌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