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아이유 지각 논란, 애꿎은 논란이 안타까운 까닭

불닭7 2011. 2. 26. 06:30

삼촌들과 오빠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19살 소녀 아이유, 최근에 드라마 드림하이에서 귀여운 '필숙'으로 맹활약하고있고, 음원활동도 재게, Real 앨범의 후속곡 '나만 몰랐던 이야기'가 나오자마자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하고, 작곡가 윤상이 함께한 뮤직비디오까지 큰 이슈가 되면서 대세 아이유임을 잘 보여주었다. 또한 영웅호걸에서도 귀여운 막내 역활을 톡톡히 하고있고 여튼 연예계에서 정말 큰 사랑을 받으며 '국민 여동생' 으로 거듭났다.


그러한 그녀가 애꿎은 논란에 휩싸였다. 바로 24일 있었던 드라마 '드림하이' 의 대미를 장식할 '스페셜 콘서트'에  늦게 도착해 지각을 했다는것이다. 콘서트 시작 시간이 7시 30분으로 예정되어있었지만 아이유가 9시30분에 오는 바람에 집으로 돌아가야하는 대다수의 팬층인 학생들이 불편을 겪었다는것, 이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진위를 놓고 아이유 팬덤과 다른 팬덤과의 논쟁이 이어졌다.

결국 아이유는 미투데이에 '누굴 위해서 노래를 부르는지 잘 모르겠다' 라는 글을 남겼고, " 잘못에 대해 사과보다 오히려 억울하다는 태도가 공인으로써의 자질인가 " 하는 비난여론이 아이유를 강타했다. 또한 " 얼마나 스케줄이 많고 힘들었으면 이런 글을 남겼을까? " 하는 동정 여론도 생겼고 또다시 복잡한 논쟁이 벌어졌다. 누리꾼들이 이렇게 논쟁을 벌이는동안 아이유는 다시 미투데이에 글을 올렸다. 

"제가 생각이 많이 짧았어요. 어제 제가 지각을해서 드림하이 콘서트가 지연이 됬어요. 관객 여러분들과 출연진분들과 그곳에 계셨던 모든분들께 죄송합니다. 그리고 사과보다 먼저 제 일때문에 성숙하지 못한 글을 올려 심려끼쳐드려서 정말 죄송합니다.- 아이유 미투데이 中"

하지만 아이유 지각에 대한 이러한 이야기는 많은 왜곡이 존재했음이 밝혀졌다. 드림하이 제작진측에서는 아이유 때문에 콘서트가 늦게 시작한것이 아니라고 이야기하고 " 콘서트 시작시간은 일주일전에 7시30분에서 8시 30분으로 바뀌었는데 이사실을 모르는 관객분들이 오해를 해서 벌어진 해프닝 같다. " 라는 이야기를 했다. 

또한 8시30분에서도 바로 콘서트가 진행이된것이 아니라 30분 가량 준비하느라 늦어졌고, 정식으론 9시에 시작을 했다. 아이유는 엠카운트다운 무대와 게임채널 행사무대를 끝마치고 오는지라 9시를 조금 넘겨 10여분에서 15분가량 늦었지만 자신의 무대가 9시30분에 있었던지라 콘서트 진행에는 전혀 관련이 없었다고 하는데, 모두 아이유가 늦어서 벌어진 일이다라며 사실과는 전혀 다른 이야기가 매스컴을 타 결국 아이유는 비난의 뭇매를 맞아야 했다.

사실과도 전혀 다른 이야기때문에 한 소녀가 비난을 받았고, 사실도 모르고 매스컴의 왜곡된 정보로 자신을 비난하는 누리꾼들과 기자들을 보고 " 도데체 누굴 위해 노래를 불러야 할지 모르겠다. " 라는 체념을 한 억울함이 가득한 소셜블로그에 적힌 한마디가 더욱 비난을 증폭시켰는데 이러한 모습을 보면 참으로 애꿎은 일이 아닐수가 없다.

물론 이유야 어찌됬건 콘서트 시작은 9시, 아이유는 9시 정각에는 늦었기 때문에 지각으로 볼수 있다. 하지만 콘서트 시작에는 전혀 문제를 주지도 않았고, 자신의 차례때 늦은것도 아닌데 왜곡된 사실을 가지고 이렇게 도넘은 비난으로 일관하는 대중들의 시선이 참으로 안타깝다. 나이어린 19살 소녀가 오죽 마음이 상했으면 울어서 퉁퉁 부은 눈으로 뮤직뱅크 무대에 섰을까? 이렇게 애꿎은 논란이 참으로 안타까울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