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대입 수능일, 전국의 수험생들의 땀과 노력의 결실이 빛을 내는 날이기도 한 이날은 필자의 누나도 일년늦게 수능을 치루는날이기도 하다. 참으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누나가 수능을 보는날인데, 아침 일찍 일어났던 누나는 어제부터 불안하고 초조한 모습이 였다. 필자가 예전에 포스팅 했었지만, 필자의 누나는 고3때 진학보단 취업을 선택하였다. 그렇게 좋은 집안형편도아니여서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했고, 어느정도 돈을 번뒤에 대학을 가고 하는등의 본인이 세워두었던 계획들도 있었던지라 취업을 하기로 하였다. 그렇게 마음먹고 올라가서 우수사원으로도 뽑히고 잘 적응하는듯 했지만 한번도 부모님과 멀리 떨어져서 지낸적도 없었고, 여자로써는 힘든 직종이라 그런지 많이 힘들어했다. 부모님은 죄책감과 눈물을 흘리시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