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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하이, 진국-오혁을 통해 보여주고자 한것은?

불닭7 2011. 1. 26. 06:30
[주의 : 드림하이 7화가 스포일러 되어있습니다.] 안내: 한일 축구 결승전으로 인해 8화가 결방이 되어 7화의 내용으로만 리뷰를 진행합니다.

언젠가 드림하이라는 드라마가 시작하기전 제작진은 " 꿈과 희망을 줄수있는 드라마가 될것이다. " 라는 이야기를 했었다. 그러한 모습이 이번 7화를 통해 나타났었다. 가짜 쇼케이스를 차근 차근 준비해 나가는 입시반 4인방(아이유,옥택연,김수현,수지)과 강오혁(엄기준),양진만(박진영) 쇼케이스를 얼마 남기지 않고 진국(택연)의 아버지는 오혁이 보낸 쇼케이스 초청장을 받고는 진국을 찾아오고, 혜미가 보는 앞에서 뺨을 때리고 만다.


그리고는 선거에 나갈 자신에게 진국의 존재가 문제가 되니 조용히 살라고 아니면 유학을 떠나라고 하고 자신이 모든것을 포기하고 단지 아버지로만 살아가면 좋겠느냐는 물음에 진국은 결국 유학을 떠나기로 수락한다. 하지만 혜미와 같이 무대에 서자는 약속이 계속 생각이 났지만 입시반과 오혁에게 쇼케이스를 빠지겠다고 통보를 하고 어머니가 오지 않을거라며 자신의 쇼케이스에 와달라는 백희의 요구를 들어주고 만다. 어차피 떠날 입장이니 혼자라는 백희가 안쓰러워서 진국은 그렇게 약속한다.

혜미는 이런 진국의 모습을 이해할수 없었으며 이유를 묻지만 진국의 차가운 태도에 결국 눈물을 보이고 가버리고 만다. 가짜 쇼케이스 당일, 그동안 열심히 준비했던 3인방은 진국이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진만을 영입시켜 어떻게서든 무대를 이끌어갈려고 하고, 오혁 또한 마찬지로 진국이 빠져도 동분서주하며 준비와 스텐바이를 끝냈다. 그러다가 기린예고 진짜 쇼케이스에 출전하는 제이슨(우영)은 듀엣을 하기로한 이리아(윤영아)와의 트러블로 진짜무대를 뒤로하고 가짜쇼케이스에 와 노래방에서 함께 듀엣으로 노래를 불렀던 필숙(아이유)과 무대에 선다. 노래 이름은 '어떤이의 꿈' 이였는데 꿈에 대해 전달하고 싶은것이 있다는 제작진의 생각을 엿볼수있었다.

제부터 제작진이 이야기하고싶은 이번화의 핵심적인 내용들이 나오는데, 우연히 물건을 챙기로온 시경진(이윤지)선생은 강오혁이 이런 가짜쇼케이스를 만든것을 알게되고 " 선생님은 지금 능력도 되지도 않는 아이들에게 날수 있다며 부추기는 꼴밖에 안되요. 능력이 안된다면 부모한테 알려 하루빨리 먹고살 방법을 찾게 해주는것이 당연한거 아니에요? 괜히 안되는 아이들 바람 넣어 이렇게 행동하는 모습보면, 정말 강선생님은 저보다 더 잔인해요. " 라는 말을 하며 강오혁을 다그치고, 가짜쇼케이스를 중지시키기위해 무전기를 달라고한다.

하지만 강오혁은 시경진을 가두어놓고 "금방올게요" 라는 말과함께 가짜쇼케이스를 진행하고 어느정도 지나자 시경진의 말이 맞다고 생각하고 학부모들에게 가짜쇼케이스라고 사실을 말하고 학부모들에게 진심어린 이야기를 털어놓기 시작한다.


" 많은 학부모들이 말합니다. 내 자식은 스타가 될 가망성이 있는지, 이길을 계속 가도 좋은건지, 재능은 있는건지 날지도 못할건데 내자식이 절벽에서 떨어질고 마는건 아닐까,그래서 다치는건 아닐까 겁이나실겁니다. 저두 이 아이들이 성공할수있다고는 장담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한가지 확실한건 이 아이들은 누구보다 더 날고싶다는것입니다. 무대가 미치도록 좋아서, 그꿈이 너무 예뻐서 거기까지 가는길이 행복하다고 믿는 친구들입니다. 이런 친구들한테 날기도 전에 다친다며 날지도 못하게 하는건 너무 가혹한거 아닐까요? 먼가에 미치는것도 전 재능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그 재능을 믿고 이친구들이 날아보았으면 합니다. 이친구들이 얼마나 큰 날개를 가진줄은 모르겠지만, 그래도 한번 시작하자고 하고싶습니다. 그리고 그 여정이 행복할수 있도록 전 최선을 다할겁니다. - 드림하이 7화 강오혁 대사 中"

이모습을 보고 강오혁이라는 캐릭터에 대한 확신이 섰다. 그리고 드림하이 제작진이 전달하고싶은 이야기를 이대사에 담아놓았는데, 이 대사가 내포하고 있는뜻을 풀어 본다면 자라나는 아이들은 모두 하고싶은일과 꿈을 가지고 있는데 부모들은 내자식이 다칠까봐, 실패할까봐, 추락할까봐, 날개도 펴지 못하게 반대 하는것보단 진정으로 그 꿈을 쫓아갈수 있게 도와주는게 필요하지 않는가 라는 의미가 내포있다고 보인다.

한편 제이슨이 나가버리고 이리아 또한 나가버려 듀엣 공연이 펑크날 지경이였으나 백희는 어머니가 보는 앞이라며 진국을 설득해 무대를 나가고, 그 둘이 부른 노래또한 '어떤이의 꿈' 이라는 노래였다. 무대에 서본 진국은 자신이 진정으로 해야할 꿈을 알고 아버지 한테 찾아가 유학을 가지 않겠다고 한다. 꿈을 찾지 못해 방황해 하다가 진정으로 자신이 좋아하고 꿈이 무엇인가를 깨닫 한발자국씩 나아가는 모습을 진국이 보여주었고, 이는 꿈을 찾지 못해 방황해 하는 청소년들이 꿈을 찾아 나아갔으면 하는 의미가 담겨져 있지 않았나 생각이든다.

한편 다음편에서는 이리아-제이슨 대신 올라간 백희-진국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아 혜미를 비롯한 입시반 아이들은 일부러 진국이 성공을 위해 그런것이라고 오해하고 갈등을 빚고 제이슨과 필숙의 러브라인이 점점 형성되는듯 한데 점점 재밌어지고 있는 드림하이 이다. 가수뿐만아니라 청소년들이 가지고있는 꿈이라는 날개를 필수 있도록 부모들과 가족들이 많음 도움을 주었으면 하는 바램과 진정한 꿈에대한 의미를 이야기해본 한회가 아니였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