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박규리 왕따설, 카라 전 멤버들에게 독인 이유

불닭7 2011. 2. 11. 06:30

이제는 질릴정도인 '카라 사태'가 극적인 소속사와 카라 3인측의 부모간의 합의에 겨우 끝이 났다. 누리꾼들의 대체적인 반응은 그래도 이렇게라도 끝이 나서 다행이라는 입장, 필자 또한 카라의 오랜 팬이기도 했고 한류의 주역으로 떠올라 이제는 국가적인 한류 브랜드로 자리잡은 카라가 해체되지 않고 5인이 함께한다는것에 정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번 카라사태는 꽤나 연예계에서는 크게 다루어진 사태로 불리는데 카라3인측과 소속사 DSP의 분쟁을 뛰어넘어서 각종 루머와 서로에 대한 공격성 보도로 흙투성이가 되었고, 젊제연(젊은 제작자 연대)과 연제협(연예인 제작 협회) 제작자들간의 다툼으로까지 이어진 큰 사건이였다.



어찌됬든 이렇게 마무리가 되서 다행이였다. 하지만 역시나 아이돌 그룹 해체설이 떠오르면 맨처음으로 떠오르는게 바로 " 그룹내 불화설" , 카라 또한 소속사에 남겠다는 2인과 나가겠다는3인으로 갈리며 " 팀내의 불화설이 있었던거 아닌가 "," 박규리가 왕따인가?" 하는추측성 루머가 나왔다. 이러한 루머가 신빙성을 얻기에 가장 컸던이유로는 맨 처음의 상황을 봐야 할듯하다. 탈퇴 선언이 나왔을 당시 박규리를 제외한 4인이 모두 탈퇴를 결정했었다.

물론 구하라가 방향을 틀어 다시 소속사에 남겠다는 입장으로 돌아섰지만 역시나 대중들은 4명 다나갈려고 했을때 아무것도 모르고 소속사에 남아있었던 박규리가 "카라 내에서 왕따가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품기 시작했다. 어찌됬든 일단락 됬지만 여간 찜찜한일이 아닐수가 없었으나 합쳐졌으니 왕따에 대한 루머들이 종지부를 찍는듯 했다. 하지만 또다시 박규리에 대한 왕따설은 떠돌기 시작했고 결정적으로 매스컴 수면위로 떠오르게 된 게기는 일본 후지TV가 겨우 봉합된 카라가 일본에서 다시금 활동하기 위해 탄 비행기 좌석배치표를 보도하게 되면서였다.


동갑내기 한승연과 니콜,구하라,강지영은 한줄 라인으로 쭈욱 함께 탑승을 했지만 박규리는 유독 앞쪽 좌석에 혼자 올라 탔던것이 포착이 되었고, 일부 블로거들과 연예부 기자들은 " 박규리가 왕따라는 증거다 " 라는 이야기로 여론을 몰고갔다. 결국에는 10일 해체관련해서 국내로는 처음으로 박규리는 공식석상에 서게 됬는데 자신이 더빙한 외국 애니메이션 영화 시사회가 바로 그것이였다. 해체 관련 사건이후 첫 공식석상이였던 만큼 영화관련 질문보다 박규리에 대한 왕따설과 카라 팀내의 불화설에 대한 기자들의 온갖 질문공세가 이어졌고, 박규리는 " 저에대한 왕따설이나 팀내의 불화설은 해명이 웃길정도로 잘 지내고 있어요." 라는 말을 하였다.

물론 카라 사태때 여러 일을 겪고 서로간의 안좋은 이야기때문에 각자 마음에 상처를 받았다고는 볼수있지만 그렇게 오래동안 멤버들이 함께 밑에서부터 차근차근 성장하는 아이돌 그룹이였는데, 몇가지 정황만 보고는 왕따니, 불화설이 있다느니, 이렇게 몰고간 언론이 참으로 우스웠다. 또한 이렇게 추측성으로 나온 박규리 왕따설은 카라 전 멤버에게 독이 될수밖에 없었다.

팀내의 리더이고 가장 언니를 왕따를 시켰다는 것은 아이돌로써는 꽤나 이미지 타격이 크다. 물론 사실이 아니겠지만, 어찌됬건 박규리에 대한 왕따를 주장하는 일부 언론 기자들과 블로거들 덕분에 꽤나 많은 대중들의 인식에는 " 카라 4명이 박규리를 왕따시켰다. " 가 자리매김해버렸으니 4명에 대한 이미지 손상이 정말 크다.
 
아이돌은 이미지가 생명인데 이러한 추측적인 루머덕분에 카라에 이미지가 너무 커버리고 심지어는 다시 합쳐진 카라를 보고는 " 가식적으로 보인다. " 라는 생각을 가진 대중들도 등장했으니 얼마나 이러한 루머가 큰 독으로 작용했던가를 잘 알수있다. 또한 당사자인 박규리도 심리적 부담과 고통을 감수해야하니 결국 카라 전체 멤버에게 독이 되어버린 루머라고 볼수있다.


박규리가 공식석상을 통해서도 밝혔듯 왕따설과 불화설은 사실이 아니다. 일부 누리꾼들과 블로거,기자들의 추측적이고 단발적인 생각으로 몰아가서 만들어낸 이러한 왕따설 덕분에 카라 멤버에게는 독이 되어버린 사건이였다. 너무 내면도 모르면서 정황만 보고 판단해 몰고가는것은 너무 무책임하고 누구에게 가장 큰 상처를 줄수있는 '독' 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