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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 사태' 로 본 연예부 기자들이 욕먹는 이유

불닭7 2011. 2. 15. 07:00
한참 조용하다 싶더니 또다시 언론에서 카라가 등장했다. 그것도 참으로 웃기게 소녀시대와 비교 되면서 말이다. 공항에 나오는 모습에 관련되서 밝은 표정으로 나오는 소녀시대와 찡그리는 얼굴로 나오는 카라라며 기사라고 올려놓았다. 그리고는 " 또다시 불화설이 있었던듯하다." 라는 '~카더라' 추측성 기사를 썼다. 하지만 카라가 그날 찡그리는 이유는 기자들의 지나칠정도로 막나가는 취재덕분에 이리치이고 저리치여서 나온 결과였지만 그런것보다 더욱 부각을 했던것 " 멤버 불화설" , 이제는 화가날정도인 연예부 기자들의 막나가는 행동과 욕먹는 이유들을 '카라 사태' 에 비유해 적어보도록 하겠다.

카라사태 편나누기, 추측성 보도의 추태, 지나친 수식어 붙이기 = 돈?

맨처음 카라3인의 소속사 탈퇴 선언이 있었을 당시 별에별 루머들이 다 쏟아져 나왔다. 그 루머가 쏟아져나오는데 일등공신을 한건 바로 '연예부 기자' 들이였다. 말도 안되는 이야기들을 갖다가 붙이고는 억측 보도를 일삼았고, 대중들은 혼란을 맞았다. 물론 카라3인측이 기자회견을 가지고 이야기를해 이런 혼란은 끝이 났다.

그다음은 편나누기, 사실은 원래 4명이 나가기로 했지만 구하라가 돌연 소속사로 방향을 틀자 기자들은 " 의리돌 ", " 매너돌" 등 별에별 말도 안되는 수식어를 가져다 붙치고는 카라3인 " 배후의 세력이 있다 카더라" 라는 기사를 써내려갔다. 그덕에 카라3인과 소속사측의 대립을 심화시키는데 큰 공헌을 했고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는데 참 큰 기여를 했다.

기자라 함은 대중들에게 사실을 전달하는데 큰 목적을 두고 기사를 작성해야 해야한다. 하지만 요즘 연예부 기자들은 기사를 추측해서 써내려가거나 자극적인 소재로 기사를 써내려가고 각종 "종결자" ,"~앓이" 라는 대중 신조어를 기사제목으로 집어넣는다. 그러한 이유는 무엇일까? 답은 간단하다. '돈'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볼수록 기자들이 언론사와 포털로 부터 받는 기사료와 인센티브는 증가한다. 이러한 이유때문에 대중들의 호기심과 자극을 할만한 기사 제목을 선정하고 최대한 본인의 기사를 볼수있게 유도한다고 본다. 돈이 되니 당연히 말도안되는 내용을 가져다 붙치기 식의 추측성 보도를 쏟아내고 제목은 눈에 띄게 지나친 수식어구로 꾸미는데 급급하고 주관적이고 편향적인 기사만을 써내려간다. 그덕분에 카라사태가 최악으로 치닫는데 참으로 많은 기여가 되었다. "기가막히고 코가막힌다. 그죠? ", 그덕분에 누리꾼들과 블로거들은 기자들 본연의 자세를 잃어버리고 지나치게 조회수에 집착하고 과장되고 알맹이없는 말도안되는 연예부기자들의 기사들에 욕만 하는것이다.

카라 공황사건, 오프라인에서의 막나가는 취재 횡포 연예부 기자는 건달?

필자가 가장 연예부 기자들에게 어이가 없었던건 바로 " 카라 공항 사건" 이였다. 온라인 기사에는 " 소시 - 카라 상반된 표정의 공항 모습" 이라고 적어놓고 소시 멤버들이 웃는 사진 올려놓고 카라 멤버들이 찡그리는 모습을 담아 두 아이돌 비교해놓고는 "또다시 카라 불화설 불거졌나? " 란다. 이제는 어이가 " 아이고 형님 죄송합니다. " 하고 도망갈 판국, 결론을 말하자면 연예부 기자들 덕분에 카라가 찡그릴수 밖에 없었으니 말이다.

카라가 공항에서 나오기 전부터 기자들은 판을 치고 기다리고는 들어와서 빠져나가는 카라 멤버들을 밀치고 가로막으며 취재를 해댔다. 아니 무슨, 취재를 응하지 않겠다는데 강제로 취재를 하는건 무슨 건달도 아니고 가는길 가로막고 강제로 말하게 하는건 어떤 취재법인가 참으로 궁금하다.

여기서 정니콜은 안전요원이 아플정도로 보이게 가슴 밀침을 하고 한승연은 사방의 기자들에 둘러싸여 머리가 짓눌리기도 했으며, 구하라는 가로막는 기자들에 부딪치는등 수난을 겪어야만 했다. 이런 건달 같은 취재 방식덕에 연예부 기자들이 욕을 먹는것이다. 연예인들의 이슈있는 일만 났다하면 우르르 몰려가서 가로막고 횡포를 부리니 어째 욕이 안나올수가 없다.

대표적인 또다른 예로 작년 수능날 취재를 하려는 연예부 기자들이 수능시험장을 막고있어서 취재 당사자였던 '선미' 는 때아닌 비난을 받았다. 연예부 기자들, 제발 이런 건달같은 취재방식을 버리고 정상적인 방법으로 취재를 해야하지 않나 싶다.

기자의 임무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보도로 대중들에게 발빠르게 소식을 전달하는 " 헤르메스 " 같은 역할을 하는것이다. 연예부 기자들도 다를바가 없다. 단지 연예부분의 기사가 나갈뿐이고, 아무이야기나 주관적이고 편향적인, 자신들의 소설을 만드는건 아니라는것이다. 그러한 화려하고 겉포장만 실컷된 소설을 보고 연예인들은 상처를주고 대중들을 기만하는것밖에 안된다. 그사실을 안 대중들은 기자들에게 당연히 욕을하는것이다. 당장 눈앞의 이익을 쫓아 본인들의 책임의식을 망각하고 써내려간 기사는 결국 '글자' 에 불과하다. 연예부 기자들은 기자라는 본분으로 돌아가서 공정하고 객관적인 보도를 위해 힘써 대중들에게 욕을 먹는것이 아닌 사랑을 받을수 있는 직업으로 거듭났으면 한다.

P.S : 속은 시원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