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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뮤뱅' 컴백무대 망친 팬들의 괴성

불닭7 2011. 2. 19. 06:30
국민 여동생 '아이유' 가 다시 음원활동을 시작했다는 이야기는 어제 포스팅을 통해서 이야기 했었다. 하늘을 치솟는 인기덕에 아이유는 하루에 2시간 잘정도로 스케줄이 빡빡했었고, 예능과 드라마로 인해 소속사 로엔측에선 음원활동 병행이 어렵다고 판단해서 휴식기간을 갖겠다고 하였었다. 전곡 좋은날의 대박 행진으로 이번엔 어떤 음악으로 돌아올지 정말 많은 궁금증을 자아냈었다.


Real 의 후속 앨범 Real + 에서 노래 두곡을 내놓았는데, 전에 내놓았던 좋은날과는 극과극이 될정도로 다른 색깔로 돌아왔다. 밝고 경쾌한것이 아닌 감성적인 음악으로 돌아온것, 먼저 타이틀곡 '나만몰랐던 이야기'는 감성적이고 애절한 이야기를 노래로 담았고 두번째곡은 잔혹동화라는곡으로 강력한 왈츠풍의 노래로 중독성있는 보이스를 선보이며 큰 인기를 끌고있다. 한편, 음원공개와 함께 공개된 뮤비에서의 어처구니 없는 논란도 있었는데, 아이유의 인기에 괜한 억지로 '흠집내기'로 보일수밖에없는 그런 논란이였었다. 대충 그 논란에 대해서는 억지로 판명되서 잠잠해졌다.

여튼 목요일에 음원을 공개했었으니 공식적인 음악 방송 컴백무대는 당연히 금요일에 하는 KBS 뮤직뱅크임이 당연했다. 2월18일 뮤직뱅크에선 아이유 컴백스테이지가 있었고, 기존의 국민적 사랑을 받았던 노래 좋은날을 선보이고, 그다음 무대에서 '나만 몰랐던 이야기'를 선보였다. 이 선보인 자리에서 작곡가 '윤상' 이 직접 피아노를 연주해서 약간 놀랐는데, 뮤비에도 직접 출연하고, 이렇게 아이유 컴백 무대에까지 특별 출연하는 모습은 자신이 만든 노래에 대한 자신감과 함께 이뻐하는 후배가수 '아이유' 에 대한 지원사격으로 보이는 모습이여서 참 훈훈했었다.

하지만, 뜻밖의 행동들이 돌아온 아이유의 컴백무대를 망쳤다. 바로 팬들이 지르는 '괴성'이 원인이였다. 이노래는 그렇게 밝은 노래가 아니고, 발라드 풍의 노래여서 그렇게 소리를 노래 중간중간에 지를 이유가 없었다. 

게다가 이렇게 필요없는 괴성은 무대에 있는 가수에게 노래에 대한 집중과 흐름을 방해하는 요소가 될수있고, 이를 보는 시청자들도 노래를 듣는데 방해요소가 되는 불필요한 행동들이다. 물론 아이유 팬들이 그런건지 어떤가수 팬들이 그렇게 소리를 질러댄건지는 확실히 알수는 없지만 적어도 지켜야할 '에티켓' 이라는게 있는건데 아무런 생각없이 그렇게 자신들의 감정에만 휩쓸려 소리를 질러대는건 부르는 가수에게나 이를 TV로 보는 시청자들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들이다.

팬들이 직접 가수들을 보고 함께 응원을 하며 즐기는건 좋은일이다. 하지만 어느정도 생각이 있게 응원을 해야 도움이되는것이고, 내가 좋아하는 가수건 아니건 간에 팬들로써 지켜야할 예의는 갖추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이런 미성숙한 팬들의 행동들은 반성해볼 문제가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