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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수다, 김영희 PD의 '일밤살리기' 통했다.

불닭7 2011. 3. 8. 06:25
[주의 : 2011년 3월 6일 일밤 '나는 가수다' 제 1회 방송분이 스포일러 되어있습니다.]안내:티스토리 서버상의 문제로 글의 송고가 복잡해져서 평상시대로 포스팅이 안된점 사죄드립니다. 고3크리인지라 학교에 자습하느라 저녁늦게 확인했어요 ㅠㅠ 

침체된 일요일 일요일밤에, 황금 시간대라는 일요일 오후 타임에서 시청률 두자리수는 커녕 가장 저조한 시청률을 내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있었다. 그도 그럴것이 타방송사 KBS,SBS에서는 남자들의 유쾌한 수행 리얼리티 프로그램 '남자의 자격', 국민 예능이라 불리는 로드 버라이어티 '1박 2일' 이 포진해있고, 예능 흥행수표 유재석을 필두로한 추격 버라이어티 '런닝맨'과 연예계의 대세인 여자 아이돌들이 다수 포함이되어있는 '영웅호걸' 이라는 각자 캐릭터가있는 꽤나 경쟁력있는 프로그램들이 포진되어 있으니 말이다.


사실 일요일 일요일밤에는 국민 예능으로 불릴정도로 최고의 시청률과 인기를 자랑하던 프로그램, 이런 고전은 차마 보기 힘들정도였다. 이에 제작진측에서는 프로그램 이름도 정식적으로 '일밤' 으로 교체하고 기존에 이미 시청률 전쟁에서 패배한것으로 보이는 두 프로그램 뜨형(뜨거운 형제들)과 오즐(오늘을 즐겨라)을 폐지 시키는 모습을 보여주며 일요버라이어티의 왕자를 탈환하겠다는 의지가 돋보였다. 그리고는 자사의 아나운서를 뽑는 오디션 프로그램 "신입사원" , 최고의 가수들의 서바이벌 방식의 프로그램 " 나는 가수다" 를 신설하기에 이른다.

나는 가수다 라는 프로그램을 프로듀싱한건 김영희 PD, 다시 PD자리에 복귀를해 각종 프로그램을 프로듀싱했지만 예전같이 걸쭉한 성공적인 예능을 만들어 내지 못하고 있었다. 이덕에서인지 그는 일밤을 살리고, 자신의 명예도 회복하기 위한 " 파격적인 아이템" 을 내놓았는데 그 프로그램이 바로 " 나는 가수다" 였다. 대한민국에서의 내노라 하는 가수들이 무대를 펼치고 이에 시청자들로 구성이된 " 청중 평가단" 의 심사를 받아 최저점을 기록한 가수들은 탈락이 되며 매주 새로운 가수의 영입하는 방식의 '서바이벌 제'를 도입했다.

시작 전부터 이러한 제작은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고 많은 기대를 모았다. 그리고 3월 6일 첫방송이 시작되었고 김영희PD는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기획 취지를 이야기한다. 사실 그동안의 연예계나 가요계, 방송을 독식하고 있는건 빠른템포와 퍼포먼스위주의 노래를 부르는 아이돌이였다. 이 덕분에 진정한 가창력을 지닌 가수들의 무대를 TV프로그램에서 보기가 아주 힘들었는데 이를 활용해서 변화를 모색해보자는 그런 취지로 기획의도를 밝혔다.

또한 자신의 노래가 아닌 다른 가수들이 부른 노래를 선정, 2주간의 연습후 청중들 앞에 나서게 된다는 이야기를 하였다. 또 청중평가단에 가장 낮게 점수를 받은 사람들은 탈락을 하게 된다라는 이야기를 했다. 다양한 계층에서 구성이된 자문위원들은 이러한 의견에 신선하고 재밌다는 반응이였는데 " 서바이벌 제" 에 관한건 꽤나 숙제가 될것이라는 반응을 내비추었다. 신인가수들도 아닌 기존에 대중들로부터 익숙한 기성 가수들이 자신들의 색깔을 버리고 이런 도전을 하겠느냐는 것이였다.

하지만 이러한 점이 매력적으로 작용하기 아주 충분한 요소라며 의견을 모았고 대중들이 좋아할만한 흥미거리로 작용해 프로그램의 관심을 갖게 하기 좋을만한 아이템이라는 이야기를했다. 또한 대한민국에서의 진정한 가창력 가수들의 대결에 재미와 감동을 뽑아내기 충분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결국 프로그램은 진행이 되었고, 비밀스럽게 대한민국에서 이름있는 가수들을 불러 모았다.


정엽,박정현,백지영,이소라,김건모,윤도현,김범수 이 7명의 가수들이 뽑혔고, 그들은 누가 섭외가 됬는지 알지도 못한채 촬영을 시작했다. 또한 그들과 함께 매니저직을 수행할  7명의 개그맨들도 미팅을 가졌다. 그들 또한 자문위원회에서 우려의 목소리를 냈던 이런 프로그램 방식에 대해 " 과연 가수들이 나오겠느냐" 는 반응이였고, 나온다면 하차하겠다는 이야기까지 하며 부정적인 시각을 내비추었다. 또한 가수가 탈락하면 매니저 개그맨들도 동반 탈락된다는 이야기에 말도 안된다는 입장이였다. 하지만 이미 주사위는 굴려졌고, 첫방송을 위해 차근 차근 진행이 되었다.

도전자 가수들은 누가 될것인가하는 의아심을 가지고 촬영장에 속속히 도착을 했고, 매니저 개그맨들도 어떤 가수들이 나오는지 전혀 알지 못한채 촬영에 임했다. 리허설까지도 따로 시간대를 하며 철통 같이 보안을 지키었고 진정으로 무대가 시작되자 서로를 알게 되었다. 이소라의 첫무대와 김건모의 마지막 무대까지 정말 최고다 할정도로 소름끼치는 가창력과 무대를 선보였다. 이에 청중들은 평가를 하였고, 매니저 개그맨들은 무대를 보고 각자 순서를 뽑은데로 가수들의 매니저가 되기위해 계약서를 들고 다니며 계약을 했다.

정엽 - 김신영, 박휘순 - 백지영, 박정현 - 김태현, 김범수 - 박명수 , 이소라 - 이병진, 윤도현 - 김제동, 김건모 - 지상렬 이렇게 파트는 짜여졌고, 청중평가단들의 투표결과를 공개하였다. 사실 첫 시작이고 꼴찌가 되어도 탈락하는건 아니였지만 각 가수들의 자존심도 걸려있고 그러다 보니 모든 가수들과 매니저들은 꼴지가 누구인가에 촉각을 곤두 세웠다. 결과는 꽤나 의외였는데 최후로 남은 박정현과 정엽중에 1위는 박정현, 7위는 정엽이 선정되었다. 그래도 박정현보다는 더 많이 대중들에게 노출이 되어있었던 정엽인지라 이런 결과는 꽤나 의외였다.

여튼 꽤나 정엽은 충격을 받은듯 하고 2주간의 새로운 미션 선정뒤 어떤 무대를 선보일지 꽤나 궁금하다. 물론 1등부터 꼴등까지 존재하긴 하나 최고의 가수들이 펼치는 무대이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이기에 꽤나 기대가 되고 매주 필자도 리뷰를 작성할 예정이다. 첫회 방송이나가고 각종 언론 매스컴과 대중들은 시작전보다더 폭발적인 관심도를 나타내며 호평을 하고있다.
 
이러한 모습은 곧장 시청률로 이어질것이고, 김영희 PD의 필요하고도 신선한 프로그램 신설덕분에 시청률이 두배이상 오르는등 일밤 살리기가 통한듯한 모습이다. 일밤 살리기에 성공한 '나는 가수다' 가 엄태웅을 새로 영입해 시작하는 국민 예능 '1박2일'을 따라잡고 다시금 일요 예능 왕좌의 자리를 탈환할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