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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뱅 포미닛 쩍벌춤 논란, 비난을 자초한 '선정적인 댄스'

불닭7 2011. 4. 9. 06:30
한국의 문화산업 컨텐츠, 즉 한류의 본격적인 전세계 진출이 가속화 되고있는 시점에서 드라마,예능,가요의 인기 수요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특히 다른 한류 컨텐츠 부류보다 쉽게 듣고 따라할수있는 한국 대중가요 컨텐츠의 인기는 정말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추세이다. 

카라, 소녀시대, 빅뱅 등 아시아에 진출한 한국 아이돌들이 큰 성공을 거두고 이에 따라서 국내 유명 기획사들도 기존에 존재하는 아이돌들을 두고 새로운 아이돌 그룹을 내놓는가 하면, 인지도가 없는 신생 기획사들도 아이돌 그룹을 쏟아내면서 데뷔를 하는것 보다 가요계에서 수많은 아이돌 대란에서  " 어떤식으로 살아남을 것인가"에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


이렇게 보면 정말 국내의 활동 아이돌 그룹은 너무나 많은데, 특히 여성 '걸그룹' 의 숫자가 남성 아이돌 그룹 숫자보다 훨씬 많다. 이러한 이유는 남성 아이돌 그룹보다 더욱 부각되는 이슈를 걸그룹은 많이 만들어냈었고,'걸그룹 열풍'으로 국내를 비롯 한류부분에서도 엄청난 인기와 수익을 창출해냈기에 여성들로 구성된 걸그룹 아이돌의 숫자가 남성 아이돌 그룹 숫자보다 훨씬 많다. 2011년 현재 기존에 존재하는 걸그룹과 데뷔한 신인 걸그룹, 데뷔 예정인 신인 걸그룹의 숫자만 해도 어마어마하니 연예계 아이돌 걸그룹 전쟁에서 살아남는 방법은 " 컨셉" 일수밖에 없다.

걸그룹 아이돌 컨셉은 대부분 단순하게 두 분류로 나뉜다. 그도 그럴것이 대부분의 걸그룹 아이돌들은 후크송 위주이기때문이다. 후크송은 대중들에게 각인이 되기 쉬우며, 댄스를 가미하여 무대를 소화해내야기때문에 가창력이 덜 필요한 후크송이 걸그룹 아이돌들에게는 많이 쓰일수밖에 없다. 후크송과 댄스에 가장 적합한 걸그룹 아이돌의 컨셉은 " 섹시 " 아니면 " 귀여움 " 이다. 특히, 남성팬들을 겨냥한 섹시컨셉은 걸그룹 아이돌들이 자주 사용하는 컨셉인데, 과열적으로 경쟁을 하는 터라 너무 과하게 노출을 하거나 선정적인 모습을 자주 보이고 있다.


4월 8일자로 방송이된 뮤직뱅크에서는 첫 정규앨범을 낸 포미닛의 무대가 있었다. 그래도 데뷔한지 년차로 접어든 걸그룹 아이돌인 포미닛의 정규 앨범을 내고 첫 컴백에서 어떤 컨셉을 들고나올지 꽤나궁금했다. 일단은 더블 타이틀곡이라 하여서 두곡을 들고 나왔는데 " Heart to Heart" 라는 밝은 곡을 들고 나왔기는 하지만 역시나 기존에 포미닛이 자주 사용했던 " 섹시함" 을 강조한 " 거울아 거울아" 가 중심적이였다.

어느정도 섹시한 컨셉을 염두해둔 노래라고는 하지만 퍼포먼스 부분에서는 꽤나 선정적인 부분이 있었다. 포미닛 멤버들이 노래를 부르다가 무릎을 꿇고 다리를 쩍벌리는 춤을 추기 때문이다.물론 이렇게 몰아가는게 괜히 그런게 아닌가 싶지만 컨셉과 댄스의 요소를 볼때 그러한 느낌을 받기는 충분했다. 이러한 댄스는 이를본 누리꾼들과 시청자들에게 논란이 일었었는데 점점 심해지는 걸그룹 아이돌의 노출과 선정적인 요소들이 많이 보이는데에 대해서 강하게 거부감과 비난을 쏟아내고있다.

게다가 멤버중에는 아직 미성년자 멤버도 있어서 더욱 비난은 증폭되고 있는 시점인데, 아무리 노래 컨셉이 섹시하다고는 한들, 이런식의 싼티나고 선정적인 어필로 어떻게 대중들의 사랑을 받을 생각을 하는지 참으로 안타깝다. 어느정도 적당하게 어필을 하고 대중들에게 강력하게 인식될만한 그런 컨셉으로 섹시함을 이용해야지, 대놓고 이런식의 선정적인 요소들을 비추는건 걸그룹 아이돌들의 과열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무리한 살아남기로 보여 딱하기까지 하다.

살아남기 위해 더욱 짧아지는 무대의상을 입고, 노출을 하며, 선정적인 모습을 자주 노출하는 현 걸그룹 아이돌의 모습이 딱하기까지 하다. 그러한 과열 경쟁덕분에 포미닛의 이런 선정적인 댄스가 나오게 되지 않았나 싶다. 하지만 이런식으로 대중어필을 하는건 오히려 비난을 부를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