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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몽 집행유예, 구차해 보이는 '무죄 선고' 언론 플레이

불닭7 2011. 4. 12. 06:17

길고 긴 MC몽의 고의발치로인한 병역기피 관련된 법정 공방의 재판 결과가 나왔다. 재판부는 공무집행(공무원시험을 빙자한 병역 연기)방해에 대해서는 유죄판결에 집행유예 선고를 내렸고, 고의 발치로 인한 병역 기피관련한 부분에 있어서는 증거 불충분으로" 무죄" 판결을 내리었다. 지난번 징역형을 강력히 주장했던 검찰측에서는 " 항소 하겠다. " 는 입장인데 아무레도 이번 병역기피 법정 공방은 계속적으로 이어질듯 하다. 

여튼 이러한 소식이 대중들에게 전해졌으나 역시나 대중들은 싸한 반응을 나타내고있다. 더이상 안보이기를 바랄정도로 MC몽에 대한 반감은 컸는데, 이러한 법정 공방에서 고의적으로 말도안되는 공무원시험준비를 핑계로 병역을 기피하고, 브로커를 이용했던 사실이 들어났으니 오죽하겠는가, 대중들에게 모범을 보여야할 공인이 이러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으니 당연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병역기피 문제는 이렇게 커질 문제가 아니였다. 논란이 일었을때 차라리 입대를 결정하여 다녀오면 이렇게까지 최악의 상황으로는 몰고 오지 않았다. 물론 어느정도 병역기피를 했었다는 점에서는 비난 받을수 있었겠으나 2년간 병역을 이행하고 돌아오면 어느정도 대중들은 용서를 할수 있는 부분이였다
 
하지만, 큰 인기를 끌던 자신의 위치를 믿었던건지 MC몽은 그러한 입대보다는 계속적인 시간을 끌다가 결국 법정 공방까지 이어지게 되었다.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라 법정 공방으로 인한 여러 비리와 문제들이 들어나면서 MC몽 자신에게는 치명적이고 회생이 불가능한 연예인으로써의 이미지를 상실하였다. 결국 자신의 한순간의 판단실수로 인해 이러한 최악의 결과를 몰고야 말았다.

여튼 판결은 났고, MC몽의 소속사에서는 뒷수습의 일환으로 공식적인 입장을 이야기 하였다. 공식 입장에 대한 내용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자

 

 


"먼저 이 사건으로 인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죄 드립니다. 엠씨몽은 11일 선고 공판에서 고의로 치아를 발치해 병역을 기피한 혐의 (병역법 위반)에 대해 '무죄 판결'을 받아 재판부로부터 결백을 입증 받았으며 공무원 시험 응시를 이유로 입영을 연기한 점 (위계에 의한공무 집행 방해)에 대해서는 '유죄 판결'이 선고됐습니다.엠씨몽은 고의로 치아를 빼 병역을 기피한 혐의에 대해서는 금일로써 결백이 밝혀졌습니다.엠씨몽은 치아를 뺀 과정에 대해 줄기차게 결백을 주장해왔고 오늘 재판부는 ‘치과 치료에 대한 공포증, 경제적 어려움, 치과 의사들에 대한 진료 의견에 따라 정당한 발치였다고 판단한다’는 판결을 내려 이 부분을 인정해줬습니다...(중략) - MC몽 소속사 IS엔터 미디어 그룹 공식입장 표명 내용中 "

이 소속사의 공식 입장내용을 보고는 참으로 어이가 없었다. 소속사는 지극히 단순하게 " 고의 발치문제에 대한 재판부의 판결은 무죄 " 라는 입장을 강조하면서 보도자료를 뿌리며 언론플레이를 했다. 하지만 MC몽에게는 고의적인 병역 연기에 대한 문제에 대해서는 유죄가 선고가 되었다. 즉 다시말하자면 증거가 불충분한 고의 발치 문제를 제외하고 일부러 병역을 연기하기 위해 사용된 " 공무집행 방해죄" 에 대해서는 유죄선고가 났다는것이다. 하지만 어떻게서든지 허울좋게 일부러 병역기피를 위해 연기한 사항에 대해서는 " 공무집행 방해죄" 라고 이야기하고 MC몽이 무죄를 판결받았다는걸 부각시키기 위해서 열심히 언론플레이를 하고있는 모습인데, 참으로 구차하기까지 한 모습이다.

결국에는 유죄가 입증이 된건데 무엇하러 이렇게 언론플레이를 하는지 도무지 납득이 가질 않는다. 또한 검찰측에서도 항소예정이고 법정 공방은 또다시 이어질 예정인데도 불구하고 MC몽의 고의 발치 무죄 선고로 끝이난마냥 이야기하고 경제적,감정적인 호소를 다루어 열심히 "MC몽 살리기" 에 급급한 모습이다. 참으로 바닥끝까지 떨어진 연예인을 살리기 위한 어거지적 언론플레이가 짠해보일 수준이다.

애시당초 병역문제를 제대로 이행했다면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MC몽의 연예인적 위치와 경제적,이미지적 위치는 더욱 상한가를 쳤을것이다. 하지만 공인으로써 당연히 지켜야할 의무를 져버리고 실망적인 모습을 여럿 보인 MC몽의 이러한 결과는 당연하다고 본다. 앞으로도 이어질 법정 공방에 과연 MC몽이 버텨낼수 있을지도 의문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