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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몽 기자회견, 대중들에게 비난만산 눈물어린 해명

불닭7 2011. 4. 20. 06:30
대한민국의 남성들에게 " 치아 " 의 중요성을 일깨워준 MC몽, 한창 음원과 예능프로그램에서의 승승장구로 연예계에서는 대중성있는 연예인으로 성장한 그였다. 하지만 그 성공적인연예인 생활을 위해 저버렸던 한 국민으로써의 의무는 그의 발목을 잡았고, 그를 바닥까지 끌어내렸다.
 
물론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하기 마련이겠으나 그러한 실수를 자신의 능력이 부족해 잘못해서가 아닌 자신에게 이익을 위해서 고의적으로 행해진것이라면 지탄받아 마땅할 일이다. 이러한 잘못으로 인해 각종 매스컴과 대중들의 집중포화를 받았고, 여러 연예블로거들이나 사람들은 " 다시는 TV에 나오기힘들것 " 이라고 예상하였다.

여튼 한순간의 선택의 잘못으로 기나긴 법정싸움까지 하게되었던 MC몽은 19일 기자회견을 하였다. 눈물까지 보이며 기자회견에 대한 원고를 읽어나갔다고 하는데, 이 기자회견에서 MC몽이 한 이야기를 들어보자

 


" 처음 이 일이 불거졌을 때 많은 분들이 '그냥 무조건 죄송하다고 하고 군입대하지, 왜 공권력 앞에 싸우냐'고 하셨다. 또 '대중에게 보여지는 이미지로 먹고 사는 연예인으로서 왜 모든 것을 다 밝히려고 하냐'고도 하신다. 나는 단연코 군대를 가지 않으려고 싸운 것이 아니다. 사실은 사실대로 밝히고 싶었을 뿐이다경찰 수사가 이뤄지기도 전에 전파를 통해 멀쩡한 생니를 12개나 뽑은 병역기피자가 됐고, 한 순간에 나는 벌거벗겨진 채 대중들의 도마 위에 올랐다. 숨을 쉴 수 조차 없을 정도로 괴로웠지만 재판은 진행됐고 지금까지 왔다. 나에게도 부모님, 형제, 나를 위해 많은 관심 가져주신 분들이 계신다. 연예인 같지 않은 나를 좋아해주고 아껴준 팬들 때문만이라도 왜곡된 부분만을 밝히고 싶었다. 그래서 성실히 조사에 임했다이미 나는 국민들에게 드렸던 상처 만큼은 유죄다. 민심을 사려고, 다시 인기 얻고 싶어서 군대 가려는 것이 아니다. 대한민국의 국민이자 남자로서, 국방의 의무에 임해 스스로가 떳떳해지고 싶다. 이것이 내 진실된 마음이다 (생략) -19일 MC몽 병역기피 관련 기자회견 中"

이러한 기자회견을 접한 대중들의 반응은 어땠을까? 눈물로써 호소한 MC몽이였겠건만 소득은 그렇게 크지 않는듯 보인다. 왜냐하면 이러한 눈물은 " 동정심을 얻기위한 수단"으로 대중들에게 받아져버렸기 때문이다. 그도 그럴것이 눈물에 약한 대중들의 심리를 이용해 다시 이번 사태에 대해서 무마해보려는것 아닌가하는 의도로도 받아들여져 대중들에게 반감을 샀기때문이다.

게다가 아직 사건은 치아사건에 대한건 무죄 판결이 난것에 대해 검찰측의 항소심으로 계속이어져 재판이 끝난것도 아닌데도 불구하고 이런 기자회견을 하여 눈물을 흘리는건 너무 경솔한 판단이아니였나싶다. 한 누리꾼은 " 나도 군입대전에는 MC몽이 군 면제를 받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입대하여 겪어보고 하다보니까 정말 이러한 MC몽의 눈물은 군인들이 흘리는 눈물에 비하면 새발의 피에 불과하다.어떻게보면 정말 구차해 보이기까지한다. " 는 의견을 내놓기도했다.

필자의 생각도 다르진 않다. 물론 눈물로써 원고를 읽어가는 모습을 보고는 짠하기도 했겠지만 MC몽이 인정한 " 공무집행 방해 " 에 대한것만 보더라도 결과적으로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 일부러 대한민국 남성이라면 이행해야하는 병역의 의무를 고의적으로 기피한것이나 다름이 없으니 할말이 없다고 본다. 너무나 MC몽 자신은 치아에 집착하는듯 한데, 자신이 인정한 이러한 공무집행 방해인정은 자신이 일부러 병역을 기피했다는걸 인정하는것이나 마찬가지이니 아무리 치아가 무죄라고 한들 대중들은 받아들일수 없고, 오히려 비난하게 되는것이다.

오죽답답하고 힘들었으면 기자회견에서 눈물을 보였을까 하는생각도 들지만, 그러한 눈물은 오히려 " 가식적" 이거나 " 인위적 " 으로 비추어져 대중들에게 비난을 샀고, 본인이 인정한 공무집행 방해보다는 지나치게 치아 무죄를 부각하는 그러한모습은 비난을 사기 충분하다고 보인다. 게다가 " 군대에 가고싶어도 가지못한다." 는 좋은 구실이 생겨 병역을 면제 받게되었으니 대중들에게는 좋게 보일수가 없다. 눈물로써 호소한 그이겠으나 경솔하고도 오만한 이번 기자회견은 오히려 대중들에게 비난만 사고만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