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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 길의 불성실한 태도논란, 밉상 캐릭터를 타파해야하는 이유

불닭7 2011. 4. 27. 06:30
[주의 : 2011년 4월 23일자 무한도전 제246회 조정특집 2탄 방송 내용분이 스포일러 되어있습니다.] 장기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이 되고 있는 조정특집, 그 전부터 비인기 스포츠 종목에 대한 무도 제작진의 장기 프로젝트 활용기는 무궁 무진했고 전주의 체력 테스트에 이어 이번주에는 한명이 더필요했던지라 " 제8의 멤버 뽑기" 도 진행이 되었다.

여러 무도 멤버들은 출연에 응할수 있는 연예인들을 급 섭외하기 시작했고, 엠블랙 이준, 2AM의 진운, 손호영, 등을 섭외하여 체력 테스트를 거쳤는데, 만만치 않은 조정에 적합한 체력 테스트에 모두들 기진맥진한 모습이였다. 결국 코치의 선택으로 최종으로 뽑힌건 2AM의 진운이였는데, 2AM의 다른 멤버들에 비해 다소 미약했던 예능 출연이 무도 출연으로 많은 도움과 함께 힘이 될수 있을듯 하고 어떤 감동을 줄수있을지 기대가 되기도 하다.

 



이렇게 방송이된 무도에서 논란이 하나 일었으니, 바로 길의 " 태도 불성실" 논란이였다. 문제로 지적된건 물가로 나가 실전 연습을 하면서 모두들 8인용 보트를 옮기는데 길 혼자만 손을 놓고 편하게 옮기는 시늉만 하였고, 이에 홍철은 " 제대로 합시다. " 라며 길이하는 행동을 지적하기도 했다. 사실 모든 멤버들이 힘든 상황에서 혼자만 옮기는 시늉을 하는 이런 편법적인 행동은 너무 미워보였다. 그 덕분에 불성실에 관한 논란이 일었고, 누리꾼들의 각종 비난과 길의 태도에 대한 지적들이 이어졌다.

사실, 그동안 길의 무한도전 정착기는 순탄치만은 않았다. 처음에는 매회 카메오 출연인가 싶더니 덮석 고정으로 뽑혀 촬영에 임하게 되었고, 이에 대한 팬들과 시청자들의 반발은 거셌다. 태호PD가 물론 전진이 추가 투입되긴 했지만, 아무레도 몇년간 같은 멤버들간의 벌어지는 프로그램 전개 양상이라던지 식상함과 하하가 빠진상태에서 많이 비어보이는 화면을 커버하고 예능 꿈나무로 커가는 길을 키우기위해 점층적으로 카메오 출연을 시키다가 고정으로 발탁한것으로 보이긴 하지만, 밉상적인 모습을 자주 보였던지라 시청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지 못하였다.

이러한 모습덕분에 어느때는 위축되고 하는 모습이 보이긴 했지만, 궁극적으로 다른 멤버들에 비해 너무 편하게 촬영에 임하는 자신의 잘못을 깨닫지 못한 결과였다. 이러한 모습은 곧 시청자들에게 " 밉상" 캐릭터로 자리자김하여버렸고, 한때 시청자게시판의 지분 90%를 차지할 정도로 길에대한 반발은 심했다. 물론 밉상과 비슷한 캐릭터를 소유하고 있는 홍철도 있으나, 어느정도 홍철은 조절을 해가며 재미를 위한 사기와 밉상짓을 하지만 길의 경우 너무 자연스럽게 밉상적인 행동을 하고 시청자들에게 이러한 모습이 잘띄어버리는지라 반발은 크게 작용한듯하다.

무도와 놀러와 뿐만아니라 다양한 예능을 출연하며 점차 예능인으로써 입지를 넓혀가는 길에게는 이러한 진짜 " 밉상" 적인 캐릭터는 득이 될게 하나도 없다. 어떤 예능에 출연하더라도 무도에서 이러한 진짜 밉상 캐릭터를 자리잡고있으면 시청자들은 긍정적인 시각이기 보다 부정적인 시각으로 접근할게 뻔하고, 제작진측에서도 마찬가지로 많은 반발이 있는 길을 출연진으로 쓰기를 꺼려할것이다. 진짜 밉상적 캐릭터를 버리고 길 자신을위해 웃음과 이미지 쇄신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호감으로 다가설 필요가 있다고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