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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다 마오 성희롱 논란, 이웃나라까지 경악시킨 최악의 저질 발언

불닭7 2011. 5. 4. 06:30
요 근래에 들어 피겨의 여왕 김연아에 대한 예능이 새로 신설되었다. 바로 SBS에서 예능 황금 시간대인 일요일 저녁에 파격적으로 편성을한 '키스 앤 크라이' 라는 프로그램이였다. 걸그룹 전성시대에 힘입어 편성했었던 영웅호걸은 좀처럼 시청률이 나오지 않았고, 걸그룹의 인기가 전 같이 폭발적이지가 않아서 부진을 면치 못했었다. 게다가 대세적으로 예능제작에 쓰이던 리얼리티 벤치마케팅도 한계에 도달하여 새로운 변화가 필요했던듯하다.

그리하여 SBS 예능국에서는 자사와 아주 연관이 깊은 김연아를 메인 타이틀로 걸어놓고 스케이트 예능을 만들었다. 다큐멘터리가 아닌 예능이니 당연히 스타 출연진이 존재하고, 10명의 스타들이 출연한다. 이 출연하는 스타들은 전문스케이터가 함께 커플을 이루어 피겨 스케이팅에 도전한다는 내용, 하지만 우려가 되는건 이런 예능아이템은 단발성에 그칠수밖에 없다는 한계성을 가지고있다는것이다. 

 


물론 프로그램이 어떻게 꾸며지느냐에 따라서 달라지겠으나 피겨를 연습하고 이를통해 재미와 감동을 추구하는 모습은 거의 비슷할수밖에 없다. 결국 김연아 효과를 노려보겠다는 심산이기도 하겠으나 단기적인 아이템으로 국민예능 1박2일과 정말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있는 나는가수다를 제치고 장기적인 프로그램 흥행에 대한 가능성은 미지수이다. 여튼 이렇게 김연아 예능까지 만들어지고 많은 이들이 피겨스케이팅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을때, 옆나라 일본에서는 정말 경악스러울만한 일이 하나 터져나왔다. 바로 일본의 피겨스케이팅 선수 '아사다 마오' 에 대한 성희롱 논란이 일었기 때문이다.

아사다 마오는 한국 대중들에게도 익히 알려져있고, 김연아 선수와 함께 자주 매스컴에 등장하는 일본 선수이다. 하지만 좀처럼 슬럼프에서 벗어나질 못하는듯 하다. 얼마전 펼쳐졌던 2011 세계 피겨스케팅 선수권 대회에서 자국의 선수 안도미키가 1위를 거둔 반면 아사다 마오는 6위의 성적을 거두는 약세를 보였으니 말이다. 우리나라의 김연아선수는 안타깝게 2위를 거두었지만, 매스컴에 함께 비교되어 나오는 아사다 마오 선수보다는 훨씬 높은 순위에 랭크되었다.

여튼 이러한 약세를 보이는 아사다 마오를 보던 일본 대중들중 이시이라는 유명 코미디언은 3만명이 팔로우된 자신의 트위터에 " 아사다 마오는 여자로써 표현이 너무 약하다. 나무막대기가 꼭 스케이트를 타고있는 기분이다. 하루빨리 남자친구를 만들어 성관계를 맺어야 한다. 그래야만 김연아와 안도미키를 따라잡을수 있다. " 는 해괴하고도  어처구니가 없는 성희롱적인 글을 게재 하였다.

그 글이 올라온지 얼마지나지 않아 일본 누리꾼들은 이시이의 괴변에 대해서 폭풍적인 비난을 쏟아냈고, 결국 자신의 소신이라며 버티던 이시이가 트위터에 글을 삭제하면서 일단락 됬다. 물론 공식적인 사과를 하라고 자국 누리꾼들과 대중들은 이시이에게 요구하고있으나 묵묵 부답인지라 더욱 많은 비난이 이어질듯하다.

또한 이웃나라인 한국에서도 이러한 소식은 전해졌고, 필자 또한 알게됬는데 참으로 경악을 금치 못할 저질발언이라 생각했다. 어느정도 일본에서 나이도 있고 유명하다는 코미디언이 딸뻘 선수에게 그런 성희롱적이고도 저질스러운 말을 했다는것에 대해서 말이다. 자기딴에는 생각이라고 내뱉었겠지만 이는 그렇지 않아도 부진 때문에 힘들어하는 아사다 마오 선수에게도 상처를 줄만한 일이고, 슬럼프를 가중시키는일에 지나지 않는다.

물론 이 일은 옆나라 일이고 김연아 선수에게 겨냥하여 말한것도 아닌지라 우리나라와는 그렇게 연관은 없지만 같은 인간으로써 이런식의 성희롱을 당하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화가 치밀어 오를수밖에 없다. 또한 한 나라의 대중적 영향을 끼친다는 공인이 이런식의 말도안되는 저질발언을 할수있는 일본의 대중적 모습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하겠다. 정말 이시이라는 코미디언은 아사다 마오 선수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해야하며 한,일 양국 대중들에게도 큰 사과를 해야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