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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가수다, 위기에서 탈출하기 위한 김범수 노력 빛났다.

불닭7 2011. 5. 9. 06:30
[주의 : 2011년 5월 8일자 나는 가수다 제 7회 방송 내용분이 스포일러 되어있습니다.] 전주의 대박 스케일과 그만큼의 컨텐츠로 대중들과 시청자들에게 큰 선호를 받은 나가수, 문제점으로 들어난것에 대한 재정비라던지 보강할 부분을 모두 보강해 논란의 여지가 없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 실력파 뮤지션 대결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주에는 전주의 워밍업을 벗어나 본격적인 경연에 들어갔다. 임재범,BMK,김연우,박정현,YB,김범수,이소라 7명과 매니저진은 분주하게 다시금 경연을 앞두고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번주에 나가수 가수들에게 주어진 미션은 '남의 가수의 노래 부르기', 이 미션은 전에 했었던 ' 서로의 노래 바꾸어 부르기'와 비슷할수도 있겠지만 이번에는 도전자들의 노래가 아닌 자신이 직접 부르고 싶은노래를 선정하여 부르는것이였다. 가수들은 이러한 미션에 생소함을 감추지 못했고 임재범은 " 자기 노래도 제대로 못부르는데 남의 노래를 불러본적이 한번도 없다" 면서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첫번째로 이소라가 부르고 싶다고한 노래는 보아의 'No.1' , 공개가 되자마자 출연진도 깜짝놀랐고, 보던 시청자들도 놀랐다. 발라드 가수인 이소라가 후배 아이돌 가수의 댄스곡을 선곡했다는것은 상상하지도 못했기 때문, 편곡자의 의견이 많이 반영이되어 선정을 했다고 하지만 보아의 노래를 선곡할것이라고는 상상치도 못했었다. 정말 꽤나 기대가 된 이소라의 모습이기도 했다.

그 다음으로는 임재범은 남진의 빈잔을 김범수는 유영진의 그대의 향기, 김연우는 전 도전자였던 김건모의 미련, 박정현은 조용필의 이젠그랬으면 좋겠네, YB는 더 클래식의 마법의성, BMK는 변진섭의 그대 내게 다시를 선곡한걸 보여주었다.

그리고 각자의 연습에 다시금 들어갔고 본격적인 공연 1라운드의 경합이 펼쳐졌다. 첫번째의 무대로 나선건 임재범, 지난주 선호도 평가 조사에서 합류하자마자 1위를 차지하는 기엄을 토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그는 이번에도 멋진 모습을 관객들과 시청자들에게 선물하였다.


한국적인 모습과 이국적인 모습이 서로 조합이되어 하모니를 이루면서 그의 독특한 창법으로 남진의 곡을 정말 새롭게 바꾸었다. 그다음으로 줄줄히 가수들의 노래가 선보여졌고 큰 기대를 모았던 이소라의 'No.1' 이 보여졌다. 정말 댄스곡이 맞나 싶을정도로 새롭고 독특하게 편곡을 한 그녀의 No.1은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그렇게 높은 음을 쓰지도 않고 몽환적인 분위기에서 그녀의 목소리는 돋보였다. 또한 강렬한 포스를 자아내는 무대장악력은 기존의 감성적이였던 그녀의 이미지를 180도로 바꾸어 내었다. 이에 청중평가단들과 시청자들도 신선한 충격과 함께 '대단하다' 는 탄성을 자아낼 정도였다.

마지막으로 박정현의 무대가 펼쳐지고 나서 본격적인 순위 결과를 발표하였다. 1위로는 의외로 새로운 이미지를 선보인 이소라는 2위를 거두는데 그쳤고 마지막무대에서 조용필의 곡에서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인 ' 박정현' 이 되었고, 7위로는 BMK가 선정이 되었다. 여기에서 선호도 평가에서 7위를 기록했던 가수 김범수가 생각이 날수밖에 없었다. 재도전 논란이 있었던 경연에서 1위를 하는 그가 다시 개편된 나가수에서 7위를 한건 꽤나 예상치 못한 결과였다.

이러한 그는 "1위도 해보았고 중간도 해보았고 꼴찌도 해보았으니 이제는 즐기자 " 는 마음으로 편하게 무대에 임했다. 또한 징이 박힌 가죽자켓과 선글라스를 착용하는등 기존에 볼수없었던 이미지를 선보였고, 음악에 맞춘 퍼포먼스까지 선보였다. 또한 목에 강하게 힘이 들어간 목줄이 보일정도로 본인의 가창력도 최대한으로 끌어모아서 무대를 즐겁게 소화해내는 모습을 보여주어서 3위를 기록하였다.

정말 7위에서 3위로 수직 상승할수 있었던건 다분히 그가 노력한 결과라고 밖에 보여질수가 없다. 사실 전주에 꼴찌를 했지만 새로운 모습과 목의 힘줄이 꼿꼿히 설정도로 노력하는 모습으로 위기를 탈출하였고, 상승하는 모습을 통해 대중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김범수의 노력이 정말 빛나 보였다. 갈수록 흥미성이 더해지는 나가수, 다음주에는 어떤 새로움과 감동을 전해줄수 있을지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