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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슬 드라마 촬영 논란, 프로답지 못한 비겁한 변명

불닭7 2011. 8. 14. 12:58

TV 드라마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하는건 누가 뭐라해도 주인공이라고 말할수 있다. 대부분의 씬이라던지 촬영의 부분이 주인공에 쏠려있고, 그만큼의 촬영 분량이 많기 때문에 주인공의 책임감은 가장 크다고 볼수있다. 게다가 주인공이 빠져버리면 촬영이 불가능한 사태까지 벌어질수도 있기때문에 촬영 시간대라던지 스케줄 조정은 가장 필수일수밖에 없다. 그런데 이러한 책임감을 잊고 드라마 제작진과의 불화를 일으켜 논란이 일고있는 연기자가 있었으니, 그는 바로 '한예슬'이다.

한예슬은 최근 드라마 '스파이 명월'에서 북한 미모 여공작원으로 출연하고 있는데, 드라마촬영장에 잠을 자다가 12일엔 9시간 지각을 했다고 한다. 소속사 싸이더스 HQ 측에서는 " 한예슬이 건강이 좋지않아 잠시 잠들었는데 매니저가 깨웠는데 일어나지 못해서 결국 지각을 했다. " 는 말과 함께 " 일부 매체에서 14일 촬영에 오전에 나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촬영거부를 했다고 보도를 했는데 이는 오해이고 오후 촬영에 합류하는것 " 이라며 이야기를 전했다.



물론 소속사측에서는 촬영거부가 아니라며 진화작업에 나서고 있긴 하지만 문제는 오전촬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왜 오후에 합류를 하는지 의구심이간다. 이렇게 논란이 증폭되자 서로에게 좋지 않기에 한예슬과 제작진측에서 이를 내리기 위해서 합의한것으로 보이기도 한다. 한예슬이 또한 촬영장에서 " 감독님 있으면 촬영 안해요" 라는 말을했다고 하는데, 9시간 지각후 다음 촬영날에 심하게 다퉈 이런말까지 나왔다고한다.

이러한 부분에 있어서는 한예슬의 주연 자질 논란까지 이야기 해볼만하다. 물론 건강상의 문제라고 변명을 하고있긴 하지만 드라마의 핵심인 주연배우가 그런식의 이유로 책임감 없게 행동한다는것은 많은 사람에게 피해를 주기 때문이다. 게다가 한예슬은 신인도 아닌 데뷔한지가 거의 10년이 가까워지는 프로에다가 드라마의 주연도 여러번 하여 얼마나 중요한지도 잘알면서 이러한 모습을 보인다는것은 참으로 이해할수가 없다.

어떤일에서든지 중책을 맡았다면 책임감이 따를수밖에 없다. 몸이 아파서 그런건데 너무 야박한거 아니냐는 이야기도 할수있겠지만, 그렇게 몸이 좋지 않다면 미리 제작진에게 이야기를 하여 다른 방법을 모색할수도 있는 문제가 아닌가, 그렇다면 제작진에서도 마냥 한예슬을 기다리지 않고 다른 촬영으로 대체를 한다던가 그렇게 나올수 있는 부분인데, 아무런 연락도 없이 나오질 않으니 기다리기만 하다가 촬영시간만 날리는 결과만 낳았다.

결국 이러한 모든 행동들에 의한 피해는 고스란히 대중들에게 돌아온다. 배우와 제작진의 좋지 못한 관계가 형성이 되면 배우도 결코 좋은 연기가 나올수가 없고 그렇게되면 드라마가 좋게 만들어질수 없기때문에 시청자들에게 모든 피해가 올수밖에 없다. 어떤일에서든지 특히나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공인들의 책임감은 막중한것이다. 그렇게 주어진 책임감 만큼이나 그들에게는 그 만큼의 인기라던지 여러 부분에 있어서 보상이 있는것이고 하는것이다.

결국 소속사에서 이야기한 " 건강상의 문제로 촬영장에 지각했다. " 는 이야기는 프로답지 못한 비겁한 변명에 불과한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한예슬의 무책임한 행동으로 인해 여러 사람이 피해를 보게 되었으니 이러한 부분에있어서는 반성해야할 문제가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