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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 차도남 특집,같은아이템에도 식상하지않는 이유

불닭7 2010. 11. 7. 08:05

저번주 무한도전은 텔레파시, 서로의 속마음 시선 특집에서 '다큐멘터리' 방송아니였느냐' 는 혹평을 들으며 고전을 면치 못하는 무한도전이였다. 솔직히 재미보단 촬영장에서 서로의 속마음을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것이여서 웃음보다는 진솔한 마음을 알수있었다. 그렇지만 예능 프로그램은 재미를 추구하는 프로그램이다. 웃음기 없는 방송에 실망한 시청자들은 그 다음 특집 ' 차도남 특집' 을 기대하였다.

기대에 부흥하듯 이번주 무한도전에선 재미와 스릴,박진감을 느낄수 있었다. 각자 킬러의 컨셉을 가지고 서바이벌 총을 나누어주고 서로를 죽여야 하는 미션이 주어졌다. 서로를 회유하고 속이고 죽이면서 재미를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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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이번편 방송 아이템도 전에 했었던 여드름 브레이크편,돈가방을 가지고 튀어라편,꼬리잡기편 등 상대 출연자를 추격하며 두뇌싸움을 요구하는 사용된 아이템이였지만 전혀 식상하지 않고 재미있었다.

그 이유를 자세히 살펴보니 무한도전식 새로운 컨셉 설정과 예상하지 못한 변수들이 작용한다는 점을 들수 있다. 추격 이라는 방송아이템을 사용하지만 단순하게 술래잡기하듯 멤버들을 잡는것이 아니라 컨셉에 맞추어 미션을 주어주고 거기에 맞춰서 진행하니까 식상하다는것을 느끼기보단 새롭다는 느낌을 받기 충분하다. 또 수시로 바뀌는 멤버들의 심리로 예상하지 못한 변수들이 출연하여 스릴과 박진감을 느끼게 해준다.

또 거기에서 멤버들의 캐릭터 있는 모습과 입담이 시청자들에게 큰웃음을 주어 큰 호응을 이끈다. 물론 계속 이 아이템을 자주사용한다면 제작진도 사람인지라 그전에 했었던 특집과 겹쳐버려 식상하다는 느낌을 줄수도 있지만 다른 컨셉이 답답하고 지루하다면 사용해도 괜찮을만한 컨셉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