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연예계가 또 다시 발칵 뒤집혔다. 그도 그럴것이 국내 최대 빅3 아이돌 소속사 중 하나인 YG패밀리사단의 극강의 컨텐츠 아이돌 '빅뱅' 의 리더 지드래곤이 대마초를 흡연했다는 사실이 들어났기 때문이다. 지드래곤은 다양한 음반활동과 예능활동으로 인기가 정점에 올라와있던 시점이였는데 검찰은 10월 5일 대마초 흡연 관련해서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고 전했고 이는 곧 매스컴을 통해 대중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하였다.
이는 곧 커다란 비난여론을 불러일으켰고 이에 YG 측에서는 보도 자료를 통해 지드래곤의 대마초 흡연 사실을 인정하고 해명하였는데 일단 YG패밀리의 공식 보도자료 내용을 살펴 보자,
" 권지용(지드래곤)군은 지난 7월 검찰로부터 대마초 혐의로 인한 조사를 받게 되었다. 하지만 권지용군은 대마초를 흡연한 사실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당당하게 검찰의 조사에 임하였고, 평소와 다를것 없이 스케줄을 소화해냈다. 그런데 검사결과 뜻밖에도 모발에서 극미한 양의 양성반으이 나왔다는 사실을 전달받았고, 대마초를 흡연한 사실이 없는 권지용군으로서는 큰 충격과 놀라움을 감출수 없었다.
왜 양성반응이 나왔나 원인을 짚어 보니 지난 5월 빅뱅의 일본 콘서트의 성공을 기원하는 술자리를 관계자들과 가진적이 있었다. 술자리를 갖던중, 화장실을 가게 되었고 그곳에서 팬으로 추정되는 젊은 남성이 인사를 하며 담배를 권하여 권지용군은 호의의 차원에서 응하여 두세모금정도 흡입하였지만 이내 평범한 담배와 다른것을 직감하고는 곧바로 변기에 버렸던 사실이 있었다. - YG 패밀리 지드래곤 대마초 흡연 논란의 공식 해명 보도자료 내용 中 "
쭉 이 해명 보도 자료의 내용을 살펴본다면 " 고의적으로 저지른 일이 아니라 타의로 인해 발생한 극미한 실수" 라는 이야기로 풀어볼수 있겠다. 게다가 검찰에서도 극미한 양이 검출되었으니 기소유예 처분을 내린것이라며 열심히 변명어린 이야기를 하고있다. 하지만 이러한 소속사의 해명 보도자료에도 대중들은 싸늘한 반응을 내보이고 있다. 심지어는 팬덤에서 조차도 "실망스럽다." 는 이야기를 할 정도이니 말이다.
게다가 국과수에서는 " 두세모금 대마초를 흡연하여 양성 반응을 나오기는 힘들다." 는 입장까지 이야기했으니 대마초 흡연 사건 은폐를 하기위한 소속사의 술책이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 되면서 점차 이번 사건의 논란은 후 폭풍이 거세지고 있는 실정이다. 결국 10월로 예정되었던 지드래곤의 컴백은 무산되었고, 더 나아가 빅뱅의 컴백도 예측할수 없이 멀어지게 되고 말았다.
빅뱅은 현재까지 최악의 악재를 두번씩이나 겪고 있다. 얼마전에 멤버 대성이 차를 몰고가다가 사람을 밟고 지나가버리는 일이 발생하였고, 이로 인해 대성과 빅뱅은 대중들의 집중 비난여론에 직면해야만 했었다. 물론 그때는 고의성 보다는 유가족들까지 실수였다고 판단하여 합의를 했던지라 어느정도 정리가 되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경우가 다르다. 물론 소속사에서는 단순하게 " 젊은 일본남성 팬이 건네준 담배(대마초)를 두세번 흡연하다 버렸던것이 결과에 나왔다."는 식으로 얼버무리고 있으나 생각해보자, 5월달에 두세번 흡연한 대마초의 극소량이 7월달 조사에서 나왔다는것은 전혀 납득이 갈수가 없는 이야기이다. 극소량으로 대마초를 흡연했을경우 잔재물은 대부분이면 한달도 채 되지 않아 없어지는게 사실인데, 이상하게도 두달이 넘어선 7월달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왔다는것은 전혀 납득할수가 없다.
결국 지드래곤은 검찰조사를 받을 당시 7월 근래에 들어 대마초를 흡연하였거나 상습적으로 흡연하였다는 이야기인데, 어떻게 이런식으로 실수였다는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지 참 이해가 되질 않는다. 오히려 소속사의 이런 황당한 변명은 대중들의 비난만 더욱 부추기고 있는 실정이고 더 나아가 '빅뱅 해체설' 까지 나돌게 하고있다.
물론 필자는 될수있으면 대중들의 연예인들에 대한 기본적인 마녀사냥식의 비난여론에 휩싸이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연예인들이 억울할수도 있는 측면을 살펴 될수있으면 옹호하는 글을 쓰는 성향이 있다. 하지만 이번 사건은 도저히 이해가 불가능할 뿐더러 더 나아가 소속사가 고의적인 논란 잠재우기를 위한 거짓을 이야기하고 있는것 같아 참으로 불쾌할 따름이거니와 오히려 대중들의 거센 비난만 부를 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