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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 옹호하는 근초고왕 제작진의 지나친 착각

불닭7 2010. 11. 10. 06:34

샴페인을 마신후 운전하다가 뺑소니 사고를 낸후 도주하다가 적발이된 김지수씨가 대하 사극 드라마 근초고왕에 계속 출연하고 있어 누리꾼들과 시청자들의 불만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끈임없이 김지수 씨의 하차를 요구하고있던 도중 근초고왕 제작진이 입장을 밝혔다. 제작진에선 하차보단 김지수씨를 옹호하는 해명을 하였는데 내용인즉슨 " 가벼운 음주운전 사고를 낸 사람에게 생업에 종사하지 못하게 하는것은 안되지 않는가? " 라는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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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근초고왕 제작진이 큰 착각을 하고있다고 생각한다. 착각하고 있는것 첫번째 제작진은 김지수씨가 저지른 '가벼운 음주운전 사고'라고 정의하고 있는데 명백한 범죄 행위중 하나인 뺑소니 사고이다. 경미한 음주 운전사고가 아닌것이다. 물론 사고 직후 도주가 아닌 그상황에 책임을 졌더라면 이야기는 달라졌을것 이지만 그녀는 그 잘못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도주를 하였다. 얼마못가 결국 붙잡혀 입건되었고, 공인으로써 보이지 않아야 할 행동을 하였다.

두번째 "가벼운 음주운전을 낸사람에게 생업까지 못하게 하는것은 안되지 않는가? " 라는 해명내용, 누리꾼들과 시청자들은 그녀의 생업종사를 못하게 가로막는 것이아니다. 그녀가 한 행동에 대해 반성하고 자숙하는 시간을 갖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하차요구를 하는것이다.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공인이 자신이 저지른 잘못에 대해 반성과 자숙의 시간을 갖지도 않고 브라운관에 모습을 보인다는것은 아니지 않는가 하는 것이다.

물론 김지수씨는 여성이고 그 상황에 대한 공포와 두려움을 느껴 순간적인 모면을 위해 도주를 했다고 생각할수있다. 하지만 모면이 모든것을 해결하는것은 아니다. 본인이 잘못을 했으면 거기에대한 마땅한 책임을 져야 하는것이 당연한것이고, 특히 공인이라는 것은 누구보다 그러한것이 더욱 강하다.

근초고왕 제작진들은 그녀를 옹호하고 지켜주는것이 그녀를 생각해서 한다고 하겠지만 그것은 큰착각이다. 오히려 그녀에게 독이되었고, 더욱 많은 비난의화살이 그녀를 향해 날아가고있다. 제작진이 진정으로 그녀를 생각했더라면 반성과 자숙의 시간을 주기위해 하차를 결정한것이 마땅하지 않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