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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 의상 논란, 껴입고 나오라는 소리?

불닭7 2010. 11. 13. 10:27

무명시절이 길었고, '생계형 아이돌'이라는 별명까지 붙었었던 카라였지만,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다. 그 긴 무명시절을 보상이나 하듯 2집 Mr.를 계기로 가요계에서 1급 아이돌로 성장하였기때문이다.한국에서 성공적인 아이돌로 부상한뒤 그녀들은 일본진출까지 감행하였고, 각종 음원차트 1위를 하며 폭풍적인 한류아이돌로 자리매김하였다.

이러한 카라가 한국에서 새로운 신곡 점핑! 을 발표하여 11월 셋째주부터 활동을 계시할 예정인데, 의상이 선정적이라고 하여 의상 수정작업에 들어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배꼽이 들어나고, 핫팬츠의 의상이 지상파 방송 심의에 걸린다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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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필자가 본 뮤직비디오 의상은 그렇게 선정적이라고 보이지 않았다. 아니, 선정적이라는 단어를 사용한것 자체가 이상했다. 이러한 의상컨셉들은 그동안 방송에서 평범하게 무대 의상으로 보였던 모습들이다. 걸그룹 아이돌들에게 볼수있었던 평범한 의상이 어떻게 선정적이라는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얼마전 컴백하여 인기몰이중인 소녀시대의 무대 의상컨셉도 핫팬츠가 자주 보였지만 전혀 선정적이라고 의상에 대해 제제는 없었다. 하지만 카라는 무대에 서보기도 전에 의상이 선정적이라며 방송에 나올때 의상을 교체해야한다는 소리가 나왔다. 도데체 그 선정적이라는 기준이 무엇인지 알수가 없다.

물론 민망하기까지한 무대의상은 (미쓰에이의 민 의상,나르샤 망사의상 등)는 선정적이라며 시정명령을 내릴순 있다. 하지만 그렇게 선정적이라는 단어까지 사용하면서 교체까지 할 필요 없는 의상에 대해 제제가 있다는것은 결국 꼭꼭 껴입고 방송에 나오라는 소리가 아닌가?

상식적으론 이해가 안되는 이번 의상논란에 대해 참 어이가 없었다. 선정성 기준도 애매모호하고 이제 걸그룹들 무대 올라올때 모두 껴입고 올라가야 하는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