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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마드 태아시신 훼손 논란, 극에 치닫는 커뮤니티의 선정성

불닭7 2018. 7. 18. 14:21

인터넷 커뮤니티의 파급력이 날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기성 세대의 매스미디어 활용도 보다 현 세대는 뉴미디어에 대한 활용도가 높고 인터넷 이용률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글을 게시하고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커뮤니티는 파급력이 강해진 현실이다.


인터넷 커뮤니티 사업자들의 이용자 유치를 위한 게시물(컨텐츠)작성에 대한 자율성과 커뮤니티 성격에 따른 이용제제의 모호함으로 인해 과격하고 선정적인 컨텐츠들이 줄을 잇고 있다.

▲해당 커뮤니티는 언론의 비판 사례를 받고 있다.


특히나, 익명성으로 인해 사실 확인이 어려워 주작(조작으로 게시물을 올리는 글의 은어)글도 쉽게 나오고 특정 정치인의 죽음을 희화화 하며 커뮤니티의 주제로 삼는 커뮤니티도 존재할 정도이다.


최근에 가장 경악스러울만한 사건이 하나 터졌는데, 남성혐오 사이트 워마드의 태아 훼손 글이다.


필자가 실제로 해당 게시물과 사진을 본 결과 생명성에 대한 존중은 이미 우주 밖으로 내보낸지 오래였다.


잔인해서 차마 게시하지 못함.

▲너무 잔인한 터라 차마 게시하지 못할 정도...


특히나 댓글은 더욱 가관이다.


" 비빔밥으로 딱이다 " " 스까먹기 좋다 " 는 등의 일방적인 상식으로는 이해가 가지 못할 비상식적인 댓글이 달려있었다.


이 뿐만 아니라 다른 게시글에서도 한국남성들에 대한 혐오와 잔인한 게시글들이 전혀 필터링 되지 않고 그대로 게시 되고 있었고, 이에 대해 언론 매체에서는 비판적인 기사가 쏟아졌으며 경찰은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해외에서 운영 되는 사이트인 터라 쉽지 않아 보인다.


페미니즘을 뛰어넘어 이제는 범죄의 온상지가 되어버린 워마드, 물론 이 뿐만아니라 극우 온라인커뮤니티이면서 많은 사고를 일으킨 ' 일간베스트 ' 도 언론의 비판 세례를 받은 사례가 있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일간베스트에 대한 진실을 파헤치기도 했다.


커뮤니티가 점차 여론형성의 장을 뛰어넘어 선정적이면서 공격적인 게시글이 판을 치게 되는 이유는 커뮤니티 사업자들의 책임이 크다. 잘못 된 이용자들의 게시글에 대한 필터링과 이용 제제를 뛰어넘어 형사처벌을 강력하게 진행해야하건만 더욱 높은 트래픽을 위해서나 아니면 자신들의 혐오 목적을 달성시키기 위해 방조한 결과물이 아닐 수 없다.


결국 이런 결과의 피해는 잘못 된 정보를 접하는 어린 10대들이다. 단순히 접하는 정보를 진실로 믿는 10대들의 정서에 커뮤니티의 불건전하고 불확실한 글로 인해 결국 사회 분열과 분쟁만 일으킬 뿐이다.


지금이라도 커뮤니티 사업자들의 적극적인 필터링과 불건전 게시물에 대한 강력한 제제가 필요할 시점이다. 자극에 물들어 더욱 큰 자극만 원하는 커뮤니티 이용자들 또한 정신차리자. 


당신들의 아이들이 볼 수 있는 게시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