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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호걸, 자선 레스토랑 최고의 MVP는?

불닭7 2010. 12. 13. 06:58

SBS '일요일이 좋다' 의 부속 코너인 영웅호걸, 그녀들이 받은 미션은 잘나가는 팀과 못나가는 팀으로 나뉘어 각자의 메뉴를 판매해 올린 수익금을 승리팀의 이름으로 자선 단체에 기부하는 것이였다.

또한 흥미로운 부분이 한가지 보이기도 했었는데 이번대결에서 음식의 맛을 파워블로거가 보고 평가를 하여 상대편의 수익금을 가지고 올수있는 '암행어사' 찬스라는 것이였다. 방송을 보며 블로거로써 흥미와 자긍심이 생기기도했고 블로그의 영향력을 새삼 느끼기도했는데 아쉽게도 이번주 방송분량에 그 블로거의 모습을 볼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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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프로그램으 돌아와 이번에 방송이 된 내용은 준비를 끝내고 본격적으로 자선 레스토랑을 꾸려 나가는것이였다. 홍보도 나가면서 열띤 경쟁을 펼쳤는데 각자 소속되어있는 팀에서 서로 서로 각자의 역할을 분담했지만 밀려드는 손님들때문에 벅찰 수 밖에 없었다.

잘나가는 팀, 못나가는팀 열심히 준비를 했지만 못나가는 팀의 음식 만들기는 초반에 삐그덕 거렸다. 무엇보다도 지나치게 의욕에 앞선 정가은이 서로의 호흡이 중요한 주방에서 너무 독단적으로 요리를 준비 하는 모습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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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자신으로써는 덜된 스파게티 준비에 걱정과 함께 급해진 마음이였겠지만, 멤버들의 의견조율도 없이 자신이 너무 혼자서만 행동한 모습이 아주 아쉬웠다. 잘나가는 팀도 순탄치만은 않은 음식준비였다. 돈까스는 준비가 됬지만 생쌀같은 밥으로 인해 곤욕을 치루었다.

오전 11시 30분, 본격적으로 자선 레스토랑이 개점하고 음식이 판매가 시작이 되었다. 레스토랑에서 일해본 경험이 없었던 두팀의 멤버들은 허둥지둥 이였지만, 점차 일을 하면서 적응해나가기 시작하였고 본인의 팀이 승리하기 위해 다들 열심히였다.
 
MC 이휘재도 스프를 뜨기 바빴고 노홍철도 음식을 기다리는 손님들에게 농담을 건내는등 바쁜 모습이였다. 하지만 그와중에 카메라도 잊은체 묵묵하게 일을 해내갔던 멤버가 있었으니 바로 '니콜' 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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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신 니콜은 말도 없이 돈까스를 튀기기 바빴다. 그 전에 음식을 배울때부터 연신 집중이였다. 꼬박 꼬박 조리사가 하는 말을 열심히 핸드폰으로 메모를 해가며 돈까스 만드는법을 배웠다. 또한 집중해서 조리사의 손놀림을 관찰하였고, 직접 할때 적용시켜 곧잘 하는 모습이였다.

그리고 레스토랑이 본격적으로 개점하고 나서부턴 니콜은 말없이 열심히 본인이 맡은 돈까스 튀기기를 하기 시작했다. 카메라가 연신 도는데도 니콜은 집중할때 나오는 표정 '미간을 찡그리는 표정' 을 지으면서 연신 돈까스 튀기기에 바빴다.

밀려드는 주문에 너무 정신이 없어서 튀김옷을 입히는것도 잊고 바로 튀김가루를 뭍히는 귀여운 실수도 하고 갓 나온 돈까스를 급한나머지 맨손으로 집다가 데이는 모습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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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한주 방송분량이 남았지만 지금까지 보여진 니콜의 모습에서도 충분히 숨은 1등 공신 역할을 볼수있었다. 모든 멤버들이 고생하고 노력했던 '자선 레스토랑' 음식 판매지만, 본인의 맡은바를 묵묵히 최선을 다해 수행한 ' 니콜 ' 은 이번 영웅호걸 자선 레스토랑의 MVP가 아닌가 싶다.

영웅호걸에서 별다른 활약이 없다는 비난의 소리도 있지만 니콜은 자기에게 주어진 상황에서 맡은일을 최선을 다해 수행해나가는 '조용한 활약' 을 하고있지 않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