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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헌터 12화 - 식중-은하-기준 삼각관계 암시, 깨알같은 재미요소 주나

불닭7 2011. 7. 1. 07:30
[주의 : 2011년 6월 30일 SBS 드라마 시티헌터 제 12회 방송내용분이 스포일러 되어있습니다.] 11회 끝자락에 윤성이 총에 맞을 위기에 처하자 나나는 자신의 몸을 날려 윤성 대신에 총을 맞고 쓰러진다. 이에 윤성은 " 왜 니가 총에 맞아 " 라면서 나나의 무모한 행동을 탓하지만 나나는 " 내 목숨을 두번씩이나 구해줬었잔아...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었어" 라는 이야기를하고는 정신을 잃고 끝이났다.

12회에서는 나나가 총을 맞았다는걸 알게된다면 시티헌터의 발각위험이 있기때문에 세희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기 시작한다. 하지만 세희의 병원은 동물병원이라는 한계가 있었고, 총을 맞은곳에 너무나 피를 많이 흘려 혈액이 필요한 상황이였다. 결국 세희는 일반병원으로 옮겨야 한다고 이야기를 하지만 나나는 윤성의 시티헌터 발각위험때문에 섣불리 결정을 내리지 못한다.



이에 윤성은 같은 혈액형인걸 알고 자신의 혈액을 수혈해주었다.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나나에게 윤성은 차갑게 대하질 못하고, 결국 자신의 일을 돕겠다는 나나를 막질 못한다. 한편, 진표는 윤성의 평정심 잃은 행동을 막기위해 나나를 제거해야겠다는 이야기를 하고, 윤성은 이를 막을것이라며 다시한번 팽팽하게 대립한다. 또한 어머니의 진실을 알게되자 윤성은 강력하게 진표와의 대립각을 세우고 어머니를 찾는데 주력한다.

그렇게 약간은 딱딱하게 전개가 되다가 꽤나 재미있는 요소가 등장했다. 바로 신은하와 고기준이 윤성의 집에 찾아갔던것, 윤성과 나나 둘이 모두 청와대에 출근을 하지 않는것을 이상하게 생각하고는 사표 수리문제를 빙자하여 윤성의 집에 찾아가는데, 여기에서 식중은 신은하를 보고 꽤나 큰 호감을 표시한다.



윤성이 자기를 좋아하는걸로 착각하는 신은하와 은근히 질투하는 고기준의 모습도 그려지고 신은하에게 석류를 챙겨주면서 호감을 표시하는 식중은 집에가는 신은하를 보며 " 너무 이뻐서 심정이 터질뻔 했네 " 라는 이야기를 했는데, 아무레도 고기준과 신은하, 배식중의 삼각관계구도가 형성됨을 암시하며 딱딱하게만 전개가 되어가는 극적전개에 재미를 줄 요소로 등장할듯하다.

한편 김종식은 자신의 금고에 쌓아놓은 돈을 숨기고 반값등록금을 외치는 학생들에게 겉으로는 애정과 진심어린 이야기를 하면서 타이르지만 밖으로 나가면서 " 이 사회는 어차피 돈있고 지위가 있는자들의 것" 이라며 속물적인 모습을 들어낸다. 윤성은 김종식을 도청하고 불안해진 김종식이 돈을 옮기자 이를 탈취하였다.
 
여기에서 이를 다시 빼앗으려는 진표와 대결을 하지만 윤성은 속임수를 써 돈을 다른곳으로 빼돌린후 반값등록금을 외치는 학생들에게 모두 돌려준다. 모든일을 끝내고 장을 보러 간 윤성과 나나가 쇼핑을 하던중 진표는 나나를 제거하려는 생각으로 일을 꾸미면서 끝이나는데, 다음주를 기대해보아야할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