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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헌터 16회 - 천재만의 놀라울만한 능력, 황당할정도,

불닭7 2011. 7. 15. 07:00

[주의 : 2011년 7월 14일 SBS 시티헌터 제 16회 방송내용분이 스포일러 되어있습니다.]어제 15회의 내용에서는 김영주검사가 마약범으로 부터 트라이앵글에 대한 소식과 정보를 알아내어 거의 대부분의 윤성과 진표의 정체를 알아내는데 성공했다. 이러한 사실을 윤성에게 알리면서 압박하며 끝이 났었다. 이번 16회에서는 주요적으로 윤성-나나의 러브라인에서 갈등을 겪고있었고, 김영주는 수세에 몰리지만 윤성에 대한 의심을 놓치않고 수사를 진행하였으며, 싹쓸이 계획에 가담했던 천재만에 대한 복수와 나머지 한명에 대한 향방을 놓고 여러 캐릭터들이 마찰을 빚게 되었다.

비껴지는 윤성-나나의 러브라인 갈등, 해피엔딩 암시


윤성은 자신이 위험해지고 다시는 돌아오지못할것같은 불안감에 휩싸여 나나에게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는다. 자신이 나나를 좋아하지만 자신이 해야할일이 무엇인지를 깨달았기에 도저히 편하게 사랑을 할수없다는것, 그리하여 결국 " 니가 나를 잊어주고, 내가 아무리 너에게 기대려 해도 니가 모른척하고 외면해달라" 는 이야기를 하고는 돌아서버린다. 이에 나나는 윤성의 마음과 상황을 잘 알았기에 어쩔수없이 차갑고 냉정하게 대하지만 결국에는 추억을 찾아 나오게되고, 나나의 냉정한 모습이 자신이 그렇게 하라고 했지만서도 가슴아픈 윤성 또한 같은 장소를 찾게된다. 이곳에서 자신이 돌아올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 좋은남자를 만나라" 는 이야기를 하지만 나나는 울면서 윤성에게 " 기다려줄테니 기다려달라는말 한마디만 해달라" 는 부탁을 한다. 잠시 갈등하던 윤성은 마음을 다잡고 가버리는데 이러한 갈등요소들이 아무레도 해피엔딩을 암시하는듯 하다.

사실, 많은 갈등을 겪고 하면서 결국 이루어내는 사랑이라는 공식이 아무레도 드라마의 결과로 많이 보였기에 시티헌터도 이렇게 주인공간의 갈등이 많이 생기는것을 보아 해피엔딩에 대한 결과가 나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김나나가 마지막 처단자인 대통령의 경호를 맡았다는게 비극적인 결말도 예상하게되지만 어떤결과를 낳을지는 계속 지켜 보아야할듯하다.

열혈 검사 김영주, 시티헌터 잡아낼까? 


이 김영주라는 캐릭터는 아무레도 너무나 강직한것이 흠이라 할정도이고, 자신이 목표한것에대한건 과도한 집착면서 해결해내고야 마는 그러한 성격이다. 그리하여 득보단 실이 많은 성격이기도 한데, 결국에는 윤성이 보낸 진표와 천재만 회장의 부장검사들에 대한 접대 사진을 보고 그자리로 가서 " 초심을 잃었습니까? " 라며 부장검사들을 쏘아부치면서 추궁을 하고야 만다.

결국에는 부장검사들의 눈밖에 나고, 김영주검사의 직속 상관 부장검사에게도 " 부장회의에서 거취결정을 할터이니 근신이든 정근이든 결정하겠다." 는 이야기를 듣고야 만다. 이러한 강직한 면과 집착적인 모습은 시티헌터에 대한 정체를 거의다 알아내는데 한몫했는데, 무서울정도로 시티헌터를 파헤쳐내 결국 거의 윤성과 진표의 정체를 알아냈으니 과연 열혈검사다운 추진력과 함께 수사능력을 보여주었다. 모든걸 알아냈지만서도 증거가 없기에 추궁하고 있진 못하지만, 4화가 남아있는 시점에서 과연 김영주가 시티헌터를 잡아낼수 있을지 궁금하다.

천재만의 놀라울정도의 능력, 황당할정도


5인의 4번째 처단자로 있는 천재만 회장은 참으로 놀라울 정도의 능력의 소유자로 보였다. 진표가 접근한걸 의도적임을 파악하고는, 이에 대해 속아주는 척 하며 많은 투자를 끌어내었고, 게다가 진표가 원본을 가지고있다는 사실까지 파악하고는 진표집의 금고에서 싹쓸이 계획문서까지 빼내었다. 참 어떻게보면 너무나 드라마적인 상황이 많이 들어가있는 모습인데, 어느정도 천재만이 갑작스럽게 접근한 진표를 의심하다고는 볼수있겠지만, 자신이 태운것이 진본이 아닌 사본임을 어떻게 알았고, 국정원 직원이 원본을 진표에게 넘긴사실을 어떻게 알아낸것인지 참으로 궁금하다.

자신의 수족과도 같은 비서가 이러한 역할을 수행해냈다고도 볼수있겠지만, 진표의 의도를 꿰뚫고는 이를 역 이용하였다는점과 진표집 금고에 꽁꽁숨겨져있던 원본을 자신이 빼냈다는건 참으로 황당하다 할정도로 대단한 능력을 소유하였다. 물론 어느정도의 픽션은 이해가 되겠지만서도 너무나 갑작스럽게 전개하는데 천재만에게 '신적'인능력을 부여한듯해 내용상 깔끔하지 못한듯 하다.

마지막 부분에서 윤성이 어머니 경희를 위해 경호처에서 83년의 아버지의 사진을 찾던중 대통령이 앨범을 들며 " 이 앨범을 찾고있는가"  라는 물음으로 끝을 맺었는데, 앞의 내용중 함께 콩을 골라내는 습관이라던지 여러 정황을 보고 윤성이 무열의 아들인것을 눈치챈것인지 하는 궁금증을 자아내고있다. 다음주 내용도 마져 보아야겠다.